올해 24의 젊은이다 작년여름 우연히 김종래 화백 의 황금가면을 구하게 되어
고전만화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는데 이 김종래화백과 쌍벽을 이루던 작가가
이 박기당화백이시다 그리고 라이벌 인 동시 에 절친한 동료로도 유명했다고 한다
국내 괴기,sf,모험의 선구자 이신 이분의 작품이 컬렉션으로 나오게 되었다
가격이 3만원이나 하는 비싼가격이지만 국내sf만화의 걸작이라 불리는 유성인가우스가
수록이 되어있다기에 감수하고 구매를 하게되었다
속으로"그래 명작들을 이한권에 다수록 하는데 이정도의 가격은 가치있는거겠지"
두근두근 설레이는 마음으로 기다리던 책의 비닐을 뜯고 책을 펼쳐본 순간
뭔가 낚인 그런 기분이었다 수록된 작품들이 짝권인것이다....
물론 그시대의 만화가 구하기 힘들고 가치가 높은것은 알고 있다 그러나 책을 소개하기전에
판매자를 생각하는 입장이라면 수록이 빠져있다고 설명을 해주었으면 하는데
스토리가 연결이 되지않으니 오히려 안본것보다 더 속이타고 있으니 말이다
박기당화백의 걸작중 하나인 만리종 같은 경우 아주깔끔하게 제본해서 나왔는데
이 제품은 컬렉션이라고 당당히 말하기에는 좀그런느낌이 든다
비싼가격에 보답을 못한다고 해야할까 마치 무슨느낌이냐면
어린시절 아이큐점프를 사면 부록으로 주는 드래곤볼 몇권을 읽은 느낌과 비슷하다
차라리 작품을 재간한다면 그한작품을 완결까지 제대로 한다음에 내놓았으면 한다
오명천컬렉션도 같이 주문했는데 이런경우와 같다면 좀 느낌이 어색할거 같은데
그래도 그나마 간접적으로 감상할수있게 책을 펴준 출판사에게 고맙게 생각한다
그러나 다음에는 정말 제대로 신경써서 책을 내주길 바란다 가격에 보답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