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이렇게 나이 들기로 했다>는 노인 세대를 대변하는 신문에 작가님께서 연재했던 글을 2018년도 이후로 추려서 엮은 것이다.
작가님은 60대 후반으로 삶의 다양한 이야기가 이 책에 나온다.
소 제목이 '오십 이후,'라고 하는데 성인 세대이면 누구나 읽어도 무방할 것 같다.
삶의 방향을 잡는데 도움이 많이 된다.
중년 이후의 삶은 뭐든지 받아들이는 삶인 것 같다.
얼굴도 점점 많이 변하고, 시대도 급격하게 많이 달라지니 그런 것 같다.
그래서 그런지 첫 파트도 받아들임을 얘기한다.
두번째 파트는 몸과 마음을 돌보고, 세번째 파트는 비움을 연습하고, 마지막 파트는 마무리 글로 다독여 준다.
전체 적으로 읽을 때 들었던 느낌은 젊은 이모할머니?가 삶의 지혜와 태도를 이것 저것 알려 주시는 것 같다. 응원과 함께 토닥여 주는 것 같다.
그래서 그런지 글을 읽을 때 마다 점점 빠져들어 갔다.
글을 읽다 '시니어 아파트'라는 곳이 나왔는데 나도 나중에 거기서 살아보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다. 왠지 매력적인 곳인 것 같다.
- "제 얼굴에 주름 지우지 말아주세요. 이거 만드는 데 꽤 오래 걸렸거든요."
- 이해하고 입장을 바꿔보면 비난하거나 불평할 수가 없다. ... 이해를 하니 겸손해진다.
- 먼저 내 주변 일상에 널린 행복을 주울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는 거였다.
- 너무 힘이 들어갔어.
힘 빼고,
긴장하지 말고.
너무 애쓰지 마.
지금 그대로도 충분하니까.
- 어지럼증도 그렇고, 세상살이도 그렇고 어지러울 땐 눈을 똥그랗게 뜨고, 내가 돌고 있는지 세상이 도는지 분별해야 해답이 나오는가 보다.
- 내 인생이 그냥 바람결에 사라져 버리지 않는 것 같은 안도감이 생긴다.
- 정리보다 더 중요한 걸 깨달았다. 소중한 것은 아끼지 말고 잘 써야겠다는 것이다. 책도 그릇도 옷도.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은 바로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이다. 사랑하는 사람들과의 시간, 나눔, 세상의 귀한 이치와 진리이다. 알고도 누리지 못하고 엉뚱한데 시간과 생각을 낭비하는 어리석음을 저지르지 않는지 돌아볼 일이다. ... 있는 것 정리하다 시간을 다 버리는 어리석음을 저지르지 않아야겠다.
- 내게 꼭 필요한 것, 설레는 것만을 남기고 다 버리라고 한다.
- 살아 있던 날과 하늘 소풍을 떠나는 날이 어제와 오늘 하루 차이일 뿐인데,
- 나이가 들면 그동안 지내온 세월이 적지 않으니, 자신의 기억도 이제 믿을만하지 않다는 걸 인정해 볼 일이다.
- 남을 것은 남고, 잊히는 것은 너그럽게 보내주는 여유,
- "85세 노인 중 둘에 하나는 알츠하이머병에 걸려 있다. 당신은 아니었으면 좋겠다고? 그렇다면 당신은 그를 돌보는 보호자로 살고 있을 것이다."
- "과거로 플래시백하는 것을 멈추고 현재에 머무르는 연습, 지금 이 순간에 몰두하는 연습을 하세요."
- "네가 젤 이뻐. 울지 마, 사랑해"
- '세상에 태어나 한 번도 안 해본 일에 도전하고 싶다'
- 깨지고 부서져도 회복되는 순간이
반드시 온다는 것이다.

WITH. 샘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