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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nyi54님의 서재
  • [세트] 키메라의 땅 1~2 세트 - 전2권
  • 베르나르 베르베르
  • 32,040원 (10%1,780)
  • 2025-08-20
  • : 14,104

<키메라의 땅>은 자연사 박물관에 인터넷 기자가 침입하면서 시작된다. 극비리에 진행중이던 프로젝트가 갑작스레 발표되면서 모든 일이 순식간에 일어난다.
소설 속 인물인 '알리스 카메러'의 50년이 이 책 한 권에 담겨져 있다.
그녀가 하던 프로젝트는 인간의 다양화를 위해 세가지 인간 아종을 창조하는 것이다. 인간과 동물의 이종교배로 만들어진 그들은 땅을 파는 인간(호모 수브테라리스), 헤엄치는 인간(호모 나우티쿠스), 날아다니는 인간(호모 볼란티스)으로 후반부에 또 다른 아종이 만들어진다.
 '키메라'라고 불리는 그들은 창조자 생각과 다르게 살아가고 인류가 살아온 방식을 그대로 답습하고 있다.

이 소설은 우주, 아포칼립스 상태의 지구, 새로운 인류들의 삶을 보여주는데 심리보다는 상황을 잘 보여주어서 읽는데 어렵지 않았고 한편의 영화처럼 순식간에 끝나버렸다.
읽는 재미가 짜릿했다. 
 새로운 인종이라는 점에서는 <제3인류>와 비슷하지만 세 아종의 이야기, 아포칼립스 상태의 지구를 배경으로 또 다른 재미를 보여준다.

베르나르 베르베르 작가님의 소설은 구석 구석 인간들이 풀어야 할 숙제? 책임져야 할 문제?를 넣어 놓으셨는데 읽을 때 마다 각성하게 만든다.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 비단 소설 속 인물들만의 일은 아닌 것 같다.

그리고 후반부에 만들어진 새로운 아종의 이야기로 새 시리즈가 나올 것 같다는 생각을 조심스럽게 해 본다. 제발 나오길.

- 내 인생 전체의 방향을 좌우한 것은 고통이었어.
- 인생의 모든 중대한 갈림길마다 우리는 공포와 사랑을 두고 선택하게 된단다.
- 어째서 뭔가 잘 풀리기 시작하는 순간, 적대적인 힘들이 일어나 모든 걸 망쳐 놓는 거지?
- 네가 직접 경험하지 않은 모든 것은 추상적일 뿐 아직 네 것이 아니란다.
- 하지만 무슨 일이 일어나든 GPS는 새로운 경로를 계산해서 우리가 태어나기 전부터 영혼이 정한 목표에 도달하게 하지.
-지나치게 명백해서 보이지 않는 것이 있다.
- 생은 끝없는 반복이구나.
- 지나간 실수를 두고 자기 연민에 빠지는 대신 계속 앞으로 나아가는 것.
- 너를 죽이지 못하는 것은 너를 더 강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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