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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츠her 님의 서재
  • 그 남자의 속물근성에 대하여
  • 임찬묵
  • 16,920원 (10%940)
  • 2025-06-20
  • : 900
📍.102p

마음에 드는 것을 사서 즐기는 재미가 있다.
있는 것을 없다고 할 수는 없지 않은가? 나는 앞으로도 욕망을
부정하지는 않을 것이다. 그렇다고 과욕을 부릴 생각도 없다.
내 마음 깊은 곳에 있는 이 속물근성과 적절히 타협하며
내 길을 갈 것이다.

📍.211p

인간이 두 발로 닿을 수 있는 좁은 공간을 넘어 무한히 깊은
인간의 마음부터 넓게 펼쳐진 우주 저 멀리까지
생각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 역시 책이다.
앞으로도 미련하게 책을 모으고 빽빽하게 쌓아 놓을 것이다.
(저두욤!🤗📚🩷)

📍.224p

"남이 하는 일들이 쉬워 보인다면, 그 사람이 잘하고 있기 때문이다."
조금만 어긋나도 지적질을 해대는 세상이다.
남이 알 수 없는 큰 내공이 쌓이지 않고서는 무리 없이 일을
해내지 못한다. 그렇게 일상을 사는 모든 사람들은 함부로 얘기
할 수 없는 가치를 자기도 모르는 새에 몸에 지니게 된다.

-

교양 프로그램 분야의 No.1 이라 할만큼
PD로 그가 작업한 이력은 누구나 오! 감탄하며
알만한 프로그램들이다.

좀 있어보이려는 속물근성과 물욕으로 이어진 마음에서부터
시작된 이야기라 말한다.
물건 하나에 담긴 기억은 섬세한 사람이라야 애틋해지기 마련이니,
물건에 대한 애정이 있는 이라면 이 책에 지적인 즐거움과 함께 하기를.
(프롤로그 참조)

뭔가 하나에 꽂히면 파고드는 집념의 사나이로 자신을 정의한 저자.
예쁜 거 옆에 또 예쁜 것은 늘 끝이 없는 것처럼
찻잔 트리오, 시계, 음식, 승마, 책, 마당 있는 집까지
고민과 고심을 거쳐 두 발로 이뤄낸 인생이다.
한 챕터가 마무리되는 페이지에 그 사물과 배경이 된
역사와 인문학적 이야기를
+a (플러스 알파)로 덧붙여 책의 구성을
탄탄하게 채워주니 엄지 척이 절로.👍👍

사물이 뿜어내는 아우라를 이렇게 사랑할 수 있을까?😍😍
그 남자의 속물근성에 비해 난 무엇을 애정하고 있는지 잠시 생각에
빠져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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