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플랫폼은 복수의 집단이 교류하는 디지털 인프라 구조로 소비자, 광고주, 서비스 제공자, 생산자, 공급자, 심지어 물리적 객체까지 서로 다른 이용자를 만나게 한느 매개자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플랫폼 노동의 분류의 기준 중 그것의 지역 기반과 웹 기반을 나누는 것이라고 한다.
노동제공자가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얻은 일을 오프라인상에서 수행한다.
위치 기반 서비스를 이용하는 mz세대의 대세 창업아이템인 지쿠터가 생각이 났다. 윤종수 대표는 위치기반서비스를 탑재(GPS)하여 빠르고 편리한 이동수단이 될 수 있도록 노력했다라고 하였다. 디지털 기반의 서비스는 우리가 쉽게 마주할 수 있고, 창업 부분에서도 접근성이 높아서 우리 주위에서 찾아보는 노력도 필요할 것 같다.
플랫폼 노동의 장점으로는 노동의 선택적 자율화이다. 신자유주의 시대에서 가장 큰 특징이 개인의 자율성에 기반한 노동과 그에 대한 대가를 추구하는 것이 아닐까 싶은데 이 책에서도 비슷한 맥락에서 이야기를 해줬다. 플랫폼 노동에 참여하는 이유로 근무시간 선택이 가능하고 일과 생활의 균형이라는 점도 그 이유 중 하나가 아닐까 싶다.
감각의 제국화로 규정할 수 있을만큼 기존의 생각과는 다르게 서로 소통할 수 있고 자신의 의견 표출이 쉽다는 점에서 저자는 긍정의 효과와 우려를 동시에 표방한다. 상품을 플랫폼에서 판매할 때도 소비자들이 상품을 소비하는 것이 아니라 의미와 감각을 소비하도록 유도하기 때문에 시행착오를 겪는 현재의 상황을 잘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한다.
마지막 문단에서 의미와 감각을 소비한다는 측면이 흥미로웠다. 플랫폼에 대한 기준을 한 번 정립할 수 있었고 향후의 전망까지 바라볼 수 있다는 점에서 신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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