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화론의 강력한 증거인 흔적기관의 사례로 언급되어지는 '고래'에 대한 생생한 발굴현장감과 각 종 추론을 설명한 책. 진화생물학이 실험실에서 꽃을 피우기 위해선 먼저 척박한 황무지의 땀이 무엇보다도 선행되어져야 한다는 사실을 다시 느낄 수 있었던 책. 고래의 과거 조상뻘 되는 화석화된 생물들의 이름이 처음엔 입에 안익숙하기 때문에 찬찬히 읽어봐야 할 책. 처음부터 끝까지 차례대로 책장을 넘겨야 이해할 수 있어 건성건성 읽어가다간 아무 것도 머리에 남지 않을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