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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동원님의 서재
  • 메타노에오, 신화를 벗은 예수
  • 박영호
  • 18,000원 (10%1,000)
  • 2009-11-24
  • : 166
저자의 바울에 대한 원색적 비난은 더 이상 바울의 얘기를 믿지 않는 나같은 사람도 불편하게 만든다. 대속신앙을 믿는 대부분의 기독교인도 존중해야 한다고 저자는 이야기하지만 사실 저자는 존중하는 태도를 보이지 않는다. 십자가에 못박히신 그리스도를 믿는 대부분의 기독교인들은 저자에게 있어 미성숙한 종교관을 가진 사람들일 뿐이다.

이러한 저자의 배타적인 태도로 인한 불쾌감은 차치하고 이 책은 읽을 가치가 있는 책이다. 일단 제도권내에서는 좀처럼 듣기는 힘든 이야기이며 도마복음에 대한 홀대를 생각해서도 그렇다.

십자가에 못박히신 그리스도로 인한 대속을 받아들이기 힘든 사람들에게 있어 오늘날 예수가 나에게 어떤 의미를 가지는가에 대해 한번쯤 들어볼 이야기를 담고있다.

그리고 이 책의 메시지가 맘에 들지 않는다면 '형편없는 책'이라는 악평을 남긴 분처럼 과감히 버리면 될 것이다. 어차피 들을 사람은 듣고 듣지 않을 사람듣지 않기 마련이지 않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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