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외상센터 원작자의 첫 어린이책 어린이 메디컬 스토리북 AI닥터스쿨

어린이를 위한 SF 메디컬 스토리 **『AI 닥터 스쿨』**은 이비인후과 의사이자 유튜브 크리에이터로 활동하는 이낙준 작가의 작품이에요. 원작인 **『A.I. 닥터』**는 SF 어워드에서 수상한 인기 웹소설로, 현재 웹툰으로도 연재 중이죠.
이번 어린이 버전은 원작의 핵심 요소를 유지하면서도 초등학생들이 쉽게 읽고 공감할 수 있도록 재구성되었어요. 실제 의사가 직접 기획하고 감수한 만큼, 현실적인 의료 현장과 정확한 의학 정보가 담겨 있어 더욱 특별해요.
주인공은 초등학교 5학년 류수호. 어릴 때부터 인체와 질병에 관심이 많았던 수호는 소아청소년과 의사인 아빠의 영향을 받아 의사가 되는 게 꿈이에요. 특히 어릴 적 엄마를 잃은 경험 때문에 더더욱 간절한 목표가 되었죠.
그러던 어느 날, 엄마의 기일을 맞아 아빠와 함께 마지막으로 엄마가 있었던 태화대 병원을 찾았다가 예상치 못한 사고를 겪어요. 병원에서 개발 중이던 의료 AI **‘바루다’**가 폭발하면서, 근처에 있던 수호가 머리에 상처를 입고 쓰러진 거예요.
그날 밤부터 수호에게 이상한 일들이 일어나기 시작해요. 머릿속에서 기계음이 들리고, 예전에 읽었던 의학 서적이나 의학 드라마 속 장면들이 눈앞에 떠오르죠. 심지어 문자 메시지처럼 누군가 말을 걸어오기도 해요.
처음에는 혼란스러웠지만, 차츰 AI 바루다의 존재를 받아들이게 되고, 수호는 점점 새로운 능력을 얻게 돼요. 하지만 아직 어린 수호가 전문적인 진단을 내릴 수는 없어요. 대신 주변에서 아픈 친구들을 발견하고, 보건실이나 병원에서 진료받도록 돕는 방식으로 자신의 역할을 찾아가죠.
이 책은 단순히 의학 지식을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어린이들의 일상과 연결된 의료 이야기를 들려줘요. ADHD, 틱장애, 소아 우울증, 수족구, 백일해 같은 질병들이 등장하는데, 병원뿐만 아니라 학교 보건실 같은 익숙한 공간이 주요 배경이라 더욱 현실감이 느껴져요.
특히 어린이들이 궁금해할 만한 의사들의 일과나 병원에서 이루어지는 과정이 흥미진진한 이야기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 있어요.
또한, 의사라는 직업을 막연히 ‘멋있다’고 생각하는 어린이들에게 실제 의사가 하는 일을 보여줘요. 환자를 만나고, 병을 진단하고, 치료하는 과정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죠.
본문에서 다루지 못한 추가적인 의학 정보는 ‘정보 페이지’ 형식으로 정리되어 있어 더 깊이 있는 학습도 가능해요.
머릿속 AI의 도움을 받지만, 결국 중요한 선택을 하는 건 수호 자신이에요. 책을 읽다 보면 ‘나도 수호처럼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면서, 의사라는 꿈이 좀 더 가까워질 거예요.
어린이뿐만 아니라 어른이 읽어도 재미있고 감동적인 이야기. 만약 여러분의 머릿속에도 AI 바루다가 들어온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수호의 이야기를 통해 함께 상상해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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