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들이 한 번 들면 절대로 멈출 수 없는 시리즈가 흔한남매 시리즈인 것 같아요. 하지만 아무리 아이들이 좋아한다고 하더라도 마구잡이식 만화책만 보여줄 수는 없잖아요.
그래서 개인적으로 흔한 호기심 시리즈처럼 일상에서 만나는 과학 상식을 다루는 아이들에게 도움이 되는 주제를 담고 있는 초등교육만화를 참 애용하는 편이랍니다
이번에 나온 신간은 변화구는 어떻게 방향을 바꾸는 걸까? 외에 17개 과학 호기심을 수록한 신간인데요.
천천히 읽어보던 아이가 제일 궁금해했던 건 바로 건조기를 사용하면 왜 옷이 줄어들까? 였어요
초등과학에서도 3학년 2학기 물리 파트인데요. 물체와 물질 단원에서 다룰 수 있는 교과연계 주제라고 하네요
으뜸이는 민영이를 만나기위해 용돈을 털어 트랜드에 맞는 새 옷을 샀어요 ㅎㅎ
당당히 뽐내던 으뜸이가 자리를 비운 사이 에이미가 그 옷을 입어버렸는데요 하필 그때 음료가 쏟아지면서 옷이 더러워져버렸지 뭐예요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에이미는 옷을 급하게 세탁했는데 오빠가 오기 전까지 다 마르지 않을것 같아 건조기에 넣어 돌리기로 했어요.
감쪽같이 사건을 해결한 줄 알았는데 오빠가 입어 보니 새 옷이 너무 작아졌지 뭐에요
건조기를 사용하면 왜 옷이 줄어들까요? 옷은 대부분 가는 실을 엮은 천으로 만드는데 이 천은 바둑판 같은 격자 무늬를 읽고 있어요.
옷을 빨면 이 실들이 물기를 먹으며 굵어지면서 실과 실 사이의 간격이 좁아지는데요. 자연 건조를 하면 실외 굵기와 간격도 원래대로 돌아가게 되죠.
그러나 뜨거운 열을 이용하는 건조기로 옷을 말리게 되면 실의 굵기만 원래대로 돌아가고 간격은 좁아진 그대로 유지가 되기 때문에 옷이 줄어들게 되는 경우가 종종 생긴다고 해요
또 건조기가 회전할 때 옷끼리 서로 부딪히기도 하고 이때 받은 충격으로 실 사이 간격이 좁아져 옷이 줄어들기도 한데요
그러면 이런 실수를 하지 않으려면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흔한 남매가 드리는 흔한 과학상식을 보면 의류에 있는 라벨을 확인해보는 방법이 있네요.
옷은 저마다 다양한 소재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그에 맞는 적절한 세탁 및 건조 방법을 지켜야 해요. 옷의 안쪽에 붙어 있는 라벨을 보면은 세탁할 때 적당한 물품 온도나 알맞은 세제의 종류, 건조하는 방법, 다림질 방법 등이 표기 되어 있어요.
그러니 새 옷을 빨기 전에는 항상 의류 라벨을 확인하는 것이 좋아요
이러한 다양한 이야기들을 담고 있는 흔한남매의 흔한 호기심 시리즈는 매번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또 그 호기심에 대한 이야기들을 재미있게 잘 풀어내 주는 것 같아요.
그렇기 때문에 아이들이 늘 새로운 시리즈를 기다리고 또 만날 때마다 좋아하는게 아닐까해요
단순히 만화나 유머로만 주제가 정리되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이 앞에서 만났던 다양한 과학 상식들을 이용한 퀴즈앞에 다양하게 준비가 되어 있어요.
누구나 재미있게 볼 수 있고 또 책 중간중간에 포함되어 있는 다양한 퀴즈를 통해 누구나 과학상식 박사가 될 수 있는 거죠 >_<
그리고 아이들의 호기심에 진짜로 과학 상식으로 남아 제대로 된 초등과학 교과연계도서로서 멋진 역할을 했는지는 마지막에 있는 호기심 퀴즈를 보면 알 수 있어요.
얼마나 많은 과학상식이 생겼는지 함께 풀어볼 수 있는 것도 추천 드려요^^
#흔한남매, #흔한남매의흔한호기심, #흔한남매책, #교과연계도서, #초등과학, #어린이과학, #초등추천도서, #초등학생책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