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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희님의 서재
  • 열두 살에 부자가 된 키라 1
  • 보도 섀퍼
  • 13,500원 (10%750)
  • 2025-03-10
  • : 1,320




얼마 전에 먼저 만나 보았던 열두 살의 부자가 된 키라 책이 드디어 출간되었네요. 보도 섀퍼가 아이들에게 들려주는 돈 이야기가 어떻게 흥미진진한 사건과 사고를 담고 있을지 너무 궁금해요>_<

부모님과 함께 이사를 하고 모든 것이 마음에 들지 않았지만 갑자기 집 앞에 나타난 상처 입은 강아지를 만나게 되어 함께 살 수 있게 된 것은 너무 키라가 만족하는 사건이었어요.

강아지의 이름은 머니인데 다치지 않았더라면 더 좋았겠지만 상처를 치유해 주고 주변의 주인을 찾아 보면서 어쩌면 주인을 찾지 못해 내가 키우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던 것도 같아요.

이런저런 사건 사고를 통해 머니와 함께 지내는 시간이 익숙해지고 또 행복해진 키라에게 아주 믿지 못할 일이 또 벌어지는데요

함께 마음을 나누었던 강아지인 머니가 말을 할 수 있는 특별한 강아지였던 거예요! 처음에는 믿을 수 없었는데 더 깜짝 놀랄 일이 똑똑하기까지 했다는 거죠

부자가 되기 위해 어떤 것들을 준비해야 하는지 굉장히 많은 것들을 알려주고 또 키라를 바꾸어 줄 수 있는 친구가 되었거든요

정말 하고 싶은 것이 무언지 돈이 생기면 어떤 것을 바라는지 머니가 물어봤을 때 키라는 정말 많은 것들이 떠올랐어요. 하지만 반드시 이루고 싶은 것들을 골라내야 했죠. 우선 순위를 두는 방법을 알게 된 거예요.

그렇게 고른 마지막 두 가지를 현실적으로 일어나게 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 몇 가지 해야 할 일이 있다는 것을 머니가 키라에게 알려주게 돼요. 반신반의하면서 그 일을 따라가고 있었지만 사실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도 적지 않았지요

그런데 저금통에 목표를 써두고 조금씩 저금을 하고 있었던 키라를 발견한 엄마가 키라의 행동을 보고 크게 웃고 또 말도 안되는 일이라며 어린애 취급을 하게 돼요.

키라는 너무 화가 났는데 다른 사람이 자신의 생각을 공감해 주지 못해서라기보다는 내가 이 일을 반드시 해내고야 말겠다는 생각으로 가득 차게 되었어요

하지만 엄마의 말도 어느 정도는 일리가 있는 것이 도대체 얼마나 긴 시간 이 정도의 돈을 저금해야 내가 원하는 금액을 모을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했을 때 정말 너무 먼 미래 같았어요.

돈을 직접 벌어보고 싶었지만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없다며 푸념했을 때 친구가 말했어요. 네가 할 수 없는 일 말고 네가 당장 할 수 있는 일을 생각하라고 말이죠.

그건 바로 머니가 했던 말과 동일했어요 키라는 그렇게 또 하나에 대한 확신을 배우게 되는 것 같아요

어떻게 돈을 벌어야 할지에 대해 고민을 다시 시작한 키라에게 머니는 누군가의 이야기를 들려주게 돼요.

그 이야기를 들으면 사실 허무맹랑한 이야기인 것 같아 보이지만 실제로 있었던 일이고 또 그것은 현실에서 내가 마주할 수도 있는 일이라고 생각하게 되는 순간 키라는 정점 더 구체적인 계획을 세울 수 있게 된 것 같아요

머니가 해준 이야기는 바로 데럴 이야기였어요. 데럴이 아주 어렸을 때 보고 싶은 영화가 있었는데 돈이 없어 고민하다가 직접 돈을 벌어보기로 했어요.

레모네이드를 팔아보려고 했지만 그 일은 실패했죠. 그 모습을 본 아빠가 다른 사람들의 문제를 해결하려고 노력을 하면 어떻냐는 말씀을 해주셨어요?

그때부터 데럴은 돌아다니며 사람들을 관찰하고 사람들에게 필요한 것과 그중에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찾기 시작했대요

그래서 시작하게 된 일은 앞마당에서 현관문까지 신문을 옮겨다 주는 것 그리고 현관문에서 쓰레기통까지 쓰레기를 옮겨주는 것이었어요. 정말 간단한 일이었고 그 일은 데럴이 하기에 적합했으나 사람들은 굉장히 귀찮아 했기 때문에 데럴은 많은 사람들의 주문을 받을 수 있었죠

그 일들을 체계적으로 홍보하고 관리하기 위해 컴퓨터를 사용하는 방법 장부를 쓰는 방법들도 아빠와 엄마에게 배우기 시작했고요 주문이 점점 일이 많아지자 혼자서 그 일을 다 해낼 수 없을 때쯤에는 도와줄 수 있는 다른 아이들을 고용해서 일을 이어나가기도 했어요. 그래서 17살에 수백만 달러를 보유한 백만장자가 되었죠!!

머니가 해준 데려를 이야기를 듣고 키라는 주변에 도움을 청할 사람을 찾기 시작했어요. 바로 마르셀 오빠였어요. 물론 조금 재수 없기는 했지만 그래도 주변에서 돈을 제일 잘 벌었거든요.

나이 차이는 얼마 나지 않았는데 돈을 버는 머리가 특출났어요. 주말에 빵을 사러 나가기 귀찮아하는 사람들에게 빵을 배달하면서 수익을 내고 있었거든요. 자전거 타는 것을 좋아하는 마르셀에게 배달하는 일은 재미있는 일이었는데요

쉬고싶은 주말엔 다른 사람이 빵을 대신 사다 주는 것이 편했던 사람들의 주문량이 늘어나자 빵가게 아저씨는 빵의 금액을 낮추어서 마르셀에게 주었고 그 차액으로 많은 돈을 모을 수 있게 된 거죠. 그뿐 아니라 양로원에서도 크고 작은 일들을 해서 한 달에 용돈을 40만원 이상 벌 수 있다는 거죠

마르셀 오빠가 대단하긴 한 것 같아요. 그래서 키라도 주변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찾아보기로 했는데요. 머니와 함께 산책하는 것을 좋아했던 키라는 다른 집 개를 대신 산책시켜주는 일을 하기 시작해요

하지만 그러다가 갑자기 예상치 못한 복병을 만나게 돼요. 머니의 주인을 찾았다는 거예요 키라는 그것을 받아들일 수 없었지만 머니에게 주인은 소중한 사람임이 분명했기 때문에 그 집을 방문하기로 했어요

머니의 주인은 큰 교통사고가 난 후에 머니를 잃어버렸고 현재도 치료 중이라고 하셨는데요. 머니를 당장 돌봐주실 수 없기 때문에 키라에게 머니를 돌봐줄 것을 부탁하셨어요. 돈을 또 받을 수 있게 되었죠.

키라는 자기가 하는 일이 좋아서 하는 일이고 행복하기 때문에 돈을 받을 수 없다고 이야기했지만 아저씨는 내가 하는 일이 좋아서 하는 일이더라도 그에 합당한 비용을 받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는 것을 알려주었어요

이런저런 일들을 통해서 키라는 자신의 용돈을 벌고 또 그것을 관리하는 것에 대해 생각하고 알 수 있었어요.

아저씨가 다른 사람들이 돈을 모으고 관리하는 방법에 대해서 컨설팅하는 일을 한다는 것을 알게 된 후 그래서 머니가 이렇게 많은 것들을 알고 있었다는 걸 알 수 있었어요.

아저씨는 일주일에 한 번씩은 머니를 보고싶어하셨고 그때마다 키라와 함께 병원으로 동행하게 되었는데요. 부모님의 빚을 갚기 위해 아저씨가 부모님에게 좋은 컨설팅을 해주셨으면 하는 생각을 키라가 했던 것 같아요 하지만 그보다 먼저 키라도 자신이 세운 목표를 위해 하고 있는 여러 가지 일들을 아저씨에게 설명하고 어떠한 도움을 받을 수 있을지 이야기를 나누어 보고 싶었어요.

어느 누가 이러한 것들을 알려줄까요? 쉽게 얻을 수 있는 정보가 아니기도 했고 누군가 나를 위해 이야기해 준다고 하더라도 쉽게 그것을 따르기가 어려운 부분이기도 하지요!

황금알을 낳는 거위에 배를 잘라 버린 어리석은 농부의 이야기에서 황금 알보다는 그 거위에 초점을 맞추어 종잣돈을 유지하고 그것이 계속해서 이자를 만들어 내는 것을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을 배우게 된 키라!

아직은 부모님이 인정하지 않지만 스스로 성장하고 있고 또 자신이 하는 것에 확신을 가질 수 있게 된 키라의 이야기 너무 흥미진진하고 재미있어요.

그런데 초등경제동화는 그동안 많이 접해보지 못해서 딱딱한 이야기일 줄로만 알았던 옛 모습이 조금 부끄러웠어요.

아이들에게도 추천해줄 수 있을 만큼 재미있고 흥미로운 이야기가 잘 녹여져 있었거든요. 혹시라도 초등경제동화에 대한 문턱을 너무 높게 생각하고 계신 분들이 있다면 전혀 그럴 필요가 없다고 꼭 이야기해드리고 싶어요.

아이들에게는 초등경제동화나 재미있는 이야기나 똑같거든요. 그 주인공이 하는 모든 것들을 내가 공감할 수 있다면 말이에요!!

#열두살에부자가된키라, #키라, #경제동화, #초등경제, #어린이경제, #초등추천도서, #초등학생책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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