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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bidic님의 서재
  • 쓸모인류
  • 빈센트.강승민
  • 13,410원 (10%740)
  • 2018-11-12
  • : 575

#01. 쓸모인류

소확행을 추구하며 사는 '빈센트 리' 라는 사람과 함께 지내며, 저자가 얻은 일상의 깨달음을 엮어낸 책이다. 테마는 '쓸모란 무엇인가' 십대나 이십대는 물론 나이를 먹고 인생에 깊이가 더해지며 더 자주하게 되는 질문이다.  어릴 때야 주변에서 '나'의 쓸모를 규정해주지만 성인이 되면 스스로 자신의 쓸모를 찾아야 한다. 저자가 빈센트에게서 얻는 깨달음은 소소하다. 책 서두에서 밝히듯 이 책에서 쫓는 것은 거대한 담론이나 정답찾기가 아니라 '삶의 태도' 변화 정도다. 

빈센트는 뉴욕에서 살다 퇴직 후 한국으로 돌아왔다. 예순 일곱이라는 나이가 무색하게 매일매일 Just do it을 실천하며 스스로의 행복을 쫓아간다. 젊은 말로 풀어쓰면 YOLO를 즐기는 삶이라 말할 수 있다. 이런 자세는 그의 집이나 물건, 사소한 습관 하나하나에서 드러난다. 한옥을 개조해 만든 그의 집은 그의 손길이 닿지 않은 곳이 없다. 물건 역시 그렇다. 그가 가장 중요시 여기는 가치들에 따라 세심하게 고려 후 구매한 물건들 밖에 없다. 

그의 모습을 보면 난 노후에 어떤 모습을 하고 있을지 그려보게 된다. 

#02. 총평

가볍게 읽기에 나쁘지 않은 책이었다. 다만 서두에 밝혔듯 자신이 이미 쓸모가 있다고 생각하면 굳이 읽을 필요는 없다. 인생을 확 바꿀 수 있는 어떤 방법론적인 내용보다는 마음가짐의 변화에 대한 내용에 가깝다. 무겁지 않은 일상 에세이 정도로 읽는 게 가장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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