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아이가 과학에 부쩍 관심을 보이기 시작하면서, 새로운 책을 찾아보다가 『초등 과학 백과』를 만나게 되었어요.
삼성출판사는 아이가 어릴 적부터 자주 봐오던 익숙한 출판사라 책을 보는 순간 반가웠고, “이거 나 어릴 때 봤던 브랜드다!” 하며 아이도 금세 흥미를 보이더라고요. 책을 펼치자마자 가장 먼저 느낀 건 구성이 정말 알차다는 거였어. 눈에 보이는 과학 현상은 실제 사진으로, 눈에 보이지 않는 원리나 개념은 이해하기 쉬운 그림으로 정리돼 있어서 아이가 자연스럽게 원리를 이해할 수 있었어요.
과학을 어렵게 느끼던 아이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구성된 점이 특히 마음에 들었어요.
『초등 과학 백과』는 지구과학, 물리학, 화학, 생명과학 네 가지 영역으로 나뉘어 있는데, 초등학교 교과서의 핵심 내용을 한 권에 체계적으로 담고 있어서 복습용으로 정말 좋아요. 특히 6학년 1학기에서 배우는 지구의 자전과 공전, 별자리, 전기 회로, 식물의 구조, 인체의 순환·호흡·소화 같은 단원들과 내용이 직접 연결돼 있어서, 수업 전에 미리 읽거나 복습할 때 활용하기 좋더라고요.
아이와 함께 ‘왜 겨울에는 해가 빨리 질까?’, ‘하늘로 날아간 풍선은 어디로 갈까?’ 같은 질문들을 읽으며 대화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과학 개념을 이해하게 되고, 흥미도 더 깊어지는 걸 느꼈어요 한 단원이 끝날 때마다 나오는 퀴즈를 풀면서 스스로 학습한 내용을 점검할 수 있고, 용어 사전으로 모르는 단어를 찾아보며 어휘력도 키울 수 있어요. 무엇보다 이 책을 통해 과학을 재미있게 배우는 경험을 하게 된 게 큰 수확이에요. 이제는 과학책을 스스로 꺼내 읽으며, 배운 내용을 저한테 먼저 설명해줄 만큼 자신감이 생겼어요.
앞으로도 『초등 과학 백과』는 우리 집 책장에 항상 놓아두고, 궁금한 게 생길 때마다 펼쳐보는 과학 지식의 든든한 길잡이가 될 것 같아요. 과학이 낯설었던 아이가 이제는 즐겁게 탐구하는 모습을 보니 정말 뿌듯하고, 학부모 입장에서도 “이제 과학도 걱정 없겠다” 싶은 든든함이 생겼어요.
과학을 ‘어렵다’에서 ‘재미있다’로 바꿔준 고마운 책, 『초등 과학 백과』 강력 추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