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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는 채 ㄱ방
  • 사자성어 속 이야기를 찾아서
  • 맥스밀리언북하우스 편집부
  • 11,520원 (10%640)
  • 2025-07-21
  • : 20

#협찬

요즘 아이와 함께 영어 공부를 조금씩 하고 있는데, 『듀오랩 이중언어 포켓북 시리즈』를 만나면서 영어책에 대한 생각이 많이 달라졌습니다. 일반적으로 영어책은 단어를 외우는 방식이나 문법 위주로 되어 있어서 아이도 금방 지루해하고, 저 역시 꾸준히 보기 어렵더라고요. 그런데 이 책은 한쪽에는 한글, 다른 쪽에는 영어가 나란히 있어 아이도 이해하기 쉽고, 저 같은 성인 학습자에게도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저희 아이는 초등학교 6학년인데, 아직 영어는 조금 어렵게 느끼는 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의 이야기는 흥미로워서 “엄마, 이거 재밌다!” 하면서 스스로 읽어 내려가더군요. 특히 사자성어, 속담, 의성어·의태어 같은 주제는 아이가 평소에 한글로도 잘 아는 내용이라 영어로 자연스럽게 연결되니 부담이 줄어든 것 같습니다. 단순히 영어 단어를 외우는 것이 아니라, 이야기를 통해 배워서 아이도 덜 힘들어하고 즐겁게 받아들일 수 있었어요.

저 또한 옆에 한글 번역이 바로 있으니 영어 문장을 읽다가 모르는 부분이 나와도 금방 확인할 수 있어 학습 효율이 높았습니다. 사실 성인 학습자도 원서를 읽다 보면 모르는 표현이 많아 포기하기 쉬운데, 듀오랩 시리즈는 짧은 글과 쉬운 난이도라서 ‘아, 나도 할 수 있구나’라는 자신감을 주더군요. 특히 포켓북 사이즈라 들고 다니면서 짬짬이 읽기에 딱 좋았습니다. 스마트폰 대신 꺼내 보기에도 부담이 없었고, 아이와 함께 학원 가는 길이나 카페에서 잠깐씩 읽으며 영어로 대화해보기도 했습니다.

책 속에서 강조하는 부분이 바로 “전환 훈련”인데, 한국어로 이해한 내용을 영어로 바로 말해보는 과정이 정말 효과적이었습니다. 아이가 한글로 이해한 이야기를 곧바로 영어로 표현해보려는 시도를 하면서, 단순히 아는 단어가 아니라 ‘쓰임’을 깨닫는 모습을 보니 뿌듯했습니다. 저 역시 비슷한 경험을 했습니다. 평소 단어를 알고 있어도 말하려면 막히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 책은 말하기 훈련까지 자연스럽게 이어지게 도와주었습니다.

무엇보다 듀오랩 시리즈는 단순히 영어 학습서가 아니라, 이야기 속에서 배우는 책이라는 점이 매력적입니다. 학습이 아닌 재미로 접근하다 보니 아이도 거부감 없이 받아들이고, 부모인 저도 함께 읽으며 즐길 수 있었어요. 영어를 막 시작하는 초등 아이에게도, 영어를 다시 공부하고 싶은 성인에게도 두루 도움이 되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 영어를 어려워하는 아이에게 흥미를 주고 싶은 부모님, 가족이 함께 가볍게 읽을 영어책을 찾는 분들, 성인 학습자에게도 추천할 만한 이중언어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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