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한줄의 역사서를 읽고
작가님이 쓰기 시작했다는 불매소리
그 상상력과 끈질김에 놀라며 읽었다.
다인철소 주민들이
몽골군을 방어하는데
공을 세웠으므로,
고종 42년(1255년)에
소所를 익안현翼安縣으로
승격하였다
바로 고려역사서 지리지에 나온
이 단 한줄이라고 하는데
이 한줄을 읽으며 대체
어떤 활약을 했기에
소가 현으로 승격이 되었는지
너무나 궁금하셨다고 한다.
궁금할수도 있고 우와 대단하구나 할수는 있지만
그 이상의 인물들을 내세우고 스토리를
만드는 그 힘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천년전의 아이들도
지금은 아이들과 같이
나에대해 고민하고 미래를 고민하고
힘들어하고 친구를 위하고
사랑을 하며 아파한다는것도
그 부분들을 읽어가는 것도 너무 좋았다.
청소년이라는 나이를 두려워 하면서도
동경하기도 하는데
청소년기의 저 방황과 에너지를
동경하게 되는것 같다.
그런데 지금의 청소년들 뿐 아니라
천년전의 아이들도 같은 고민과 열망의
에너지를 가졌다는 것이
어떤 작은 위안으로 다가오기도 했다,
쉽게 재미있게 다가오면서도 한편으로는
역사의 무게를 느끼게 해준
불매소리!
아이들과 부모님이 함께
읽어도 참 좋을 것 같다
다름 출판사 서포터즈로 참여하여
책을 제공받고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