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이 힘들 때마다 살아가는 이유를 찾게 된다.
그래도 딱히 그 이유를 찾을 수 없을 때가 있다.
그런 나에게 이 책은 왜 살아야 하는지, 지금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알려주었다.
위지안 그녀는 나보다 어린 나이였다.
그녀가 암이 아니었다면, 질투의 대상에 지나지 않았을지도 모르겠다.
어린 나이의 성공, 멋진 남편과 예쁜 아기...
하지만, 그녀가 노력한 삶의 이야기를 들으며,
그리고 그녀가 힘든 투병기 속에서도 자신의 하루를 기록한 것을 보며, 많이 안타까웠다.
그녀는 그 모든 것을 놓아두고 어떻게 떠났을까?
그녀에게 '오늘'이란 어떤 의미였을까?
안타까움에 많이 질문들이 떠올랐다.
내가 사는 '오늘'은 그저 삶의 의미를 찾기 위해 헤매는 날이 아니라,
사람들과 이야기하고 웃고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의미있는 날이었다.
이 책을 통해 나는, 올 한 해, 그리고 그동안의 내 삶을 돌아보며 반성하게 되었다.
사는 게 힘들다면 이 책이 위로가 되지 않을까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