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서재

grutergy님의 서재

오늘 오전에 백건우의 베토벤 프로젝트 2집을 수령하면서 알라딘의 배송 시스템이 참 되어있다는 것을 느꼈다.

상품 배송에 대한 특별한 문의가 필요없을 정도로 알라딘 웹이나 휴대폰 문자 안내등을 통해서 실시간으로 배송 현황을 알 수 있는 점, 제품 구매하는 소비자의 입장에서 참 편한다는 기분이 들었다.

이전에 난 에밀 길렐스와 폴리니의 베토벤 소나타를 들은 적이 있다.

폴리니는 뛰어난 기교의 피아니스트라고 생각한다. 에밀 길렐스는 집녑의 피아니스트답게 베토벤 소나타의 명연주자로 이름이 높다. 이에 비해 백건우는 같은 한국 사람이라서 그런지는 모르지만 그 어떤 베토벤 연주보다도 친근하고 재미있고 자꾸 반복해서 듣게 만드는 그 무엇인가가 있다.

물론 뛰어난 연주력과 곡 해석력이 밑받침이 되고 있겠지만 정서, 그 베토벤에 대한 정서가 너무 친근하고 편안하다.

차분하게, 격정적으로, 단숨에, 흥미있는 연주를 들려주고 있다.

녹음도 잘 되어있다. 그리 좋지 않은 오디오시스템이라도 베토벤의 열정을 그대로 전달 받을 수 있다고 본다.

백건우의 베토벤 프로젝트 1집을 들으면서 2집 출시를 애타게 기다려 왔는데 이젠 3집이 기대가 된다.

음반을 수령한지 하루도 지나지 않았는데 말이다.

잘은 모르겠지만 백건우의 베토벤 소나타 프로젝트는 후세에 베토벤 소나타 연주를 얘기할때 분명 언급되는 명연주로 기억 될 것이다.

베토벤, 백건우 이 들을 통해 우리가 받은 음악의 영감, 이 늦은 가을에 듣는 베토벤 피아노 소타타 정말 음악 듣는 기분이 난다. 그리고 너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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