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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utergy님의 서재

나의 취미는 음악 듣기다.

이것 저것 들어보는게 취미인데 음악을 좋아하다 보니 오디오에도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일전에 모 매장에 가서 사람 키보다도 큰 대형 스피커와 수천만원대의 앰프로 구동하는 시스템으로

장사익의  " 국밥집에서 "를 들을 기회가 있었다.

실재의 연주와 거의 같은 어쩌면 실재보다 더 사실스러우리만치 힘과 여운을 느낄 수 있었다.

그런데 오늘 비오는 퇴근길을 차안에서 장사익의 4집 꿈꾸는 세상을 들으며 오면서 어쩌면 오디오 시스템의 차이가 아니라 분위기나 환경에 따라 감동의 차이가 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다시금 하게 되었다.

들어보면 역시 우리 음악이 나 한테 잘 맞는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된다.

기타나 드럼등의 서양 악기가 쓰였다고 꼭 이상하게 생각할 필요는 없으리라 찔레꽃은 장사익의 단골 수록곡이라고 볼 수있는데 편곡이나 반주가 약가 달라서 그런지 색 다른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특히 " 꿈꾸는 세상 "은 긴 여운을 남기는 멋진 곡이라고 생각한다.

끈끈한 그의 목소리는 생명력 강한 들꽃처럼 언제나 우리 곁에 있을 것이다.

언제는 국화 향기로 언제는 개나리, 진달래로...

그루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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