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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그만 메모수첩님의 서재
<쉽게 읽는 열하일기> 도착으로, 열하일기 3총사가 결성(?)되었습니다. 너무 기대를 했음인지, 그야 말로 ‘쉽게 읽는’에 치중하여 생각한 것만큼 도판 등이 풍부하지 않아 조금 실망했지만 그래도 만족합니다. 그런데 과거의 나는 왜 고미숙을 샀을까요 대체 왜… -_-;;;

그리고 사은품으로 받은 앨리스 가랜드. 역시 왜 받았을까요... 앨리스 딱히 안 좋아하는데 책갈피, 카드, 컵, 노트, 포스트잇.. 집에 오만상 앨리스군요 ㅠㅗㅜ #사은품욕심 그나저나 매드해터가 산업혁명기 북아메리카나 유럽에서, 상류층 모자의 재료인 비버털을 부드럽게 하기 위해 사용한 수은에 치명적으로 중독된 노동자들에게서 비롯된 캐릭터라는 거 알고 나서부터 예전처럼 편하게 소설을 대할 수가 없네요. 하긴 앨리스 자체가 절대 편할 수가 없는 책이긴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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