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개인적인 리뷰입니다.
하루를 돌아보면 아무 생각 없이 흘려보낸 시간이 상당하다. 아침에 일어나서 출근하기 전까지 흘려보내는 시간도 꽤 많고, 저녁 퇴근 후 보내는 무의미한 시간들도 적지 않다. 그런 자투리 시간을 잘 활용한다면 평소에 시간이 없어서 하지 못했다고 하는 변명은 말 그대로 핑계에 지나지 않을 것이다.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 영어 공부를 하기 시작했다. 교재는 강하영(제이미쌤)의 『하루 20분 한줌영어』이다. 제목 그대로 하루에 20분만 투자하면 현지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영어 표현들을 확실하게 공부할 수 있다. 유튜브 채널 <제이미쌤 한줌영어>에서 이미 그 실용성을 입중한 한줌영어 학습법이라 시험 영어가 아니라 실제 생활 영어를 배우는 게 가능하다.
한줌영어는 총 30편의 쇼츠 영상으로 유용한 표현을 짧은 예문과 ZOOM IN 코너로 이루어진 INPUT에서 배우고 단어 채워 말하기, 구문 채워 말하기, 문장 채워 말하기, 원어민과 똑같이 말하기라는 OUTPUT 코너를 반복해서 연습함으로써 영어가 입에 착 달라붙을 수 있게 한다.
처음 시작할 때는 조금 힘들기도 하다. 단어, 구문, 문장 채워 말하기는 익숙하지 않아서인지 머릿속에서 잘 떠오르지 않아 애를 먹었지만 반복학습의 효과는 분명했다. 몇 번에 걸쳐 3단계를 반복하자 머리에서 생각하기도 전에 입에서 먼저 튀어나오기도 했다. 또한 필요한 부분을 바꿔서 연습하는 부분도 있어서 다양한 상황을 가정해 연습하는 것도 꽤 많은 도움이 되었다.
외국인들과의 만남은 늘 힘들고 어려웠는데 이 책으로 많은 도움을 받았다. 무엇보다 영어에 대한 자신감이 생겼다는 게 가장 큰 도움이 되었고, 이후에 2편이 나와 더 많은 상황들을 연습해보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영어가 모국어처럼 느껴지는 그 날이 더 가까워지기를 기대하면서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