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서재

1
bada1377님의 서재
  • 바다의 고독
  • 이용기
  • 13,050원 (10%720)
  • 2024-10-11
  • : 2,305

‘꽁초반환제’ 도입이 시급하다.

왜 담배를 팔기만 하고 꽁초는 왜 안거둬가는지...
(담배공사는 왜 일을 안해??? 아이디어 없어?? 월급루팡이야???)

담배를 피는 사람은 핀 담배꽁초를 모아서 한 갑 개수만큼 받고
다음 담배를 판다면 꽁초가 없지 않을까?

(중략)

이 책을 보는데 lonely 외로웠다.
저자도 lonely 외롭지 않았을까?

바다는.... 말도 못하고.... 얼마나 답답할까...
그러나 모두 감내하고 있다.

바다에 가면 쓰레기를 주워오는 걸로는 해결이 안된다.
결국 또 쓰레기로 귀결된다.
환경의 이야기는 기승전 쓰레기다.
쓰레기!!

쓰레기는 덜 사야한다.
기업을은 플라스틱을 덜 만들기 바란다.
이제는 생수병만 봐도 바다에 떠다니는 쓰레기들이 연상되서 가슴이 ‘덜컹’한다.

옷을 몇 년째 안사고 있다.
올 겨울 패딩을 입으면 십년 정도 되지 않을까?
옷을 버리지도 않고 있다.
평생 옷을 안사려고....

그러다 생각한 것이 지금 옷을 리폼해보면 어떨까하고 ‘재봉틀’에 눈을 돌리니...
책을 읽은 사람은 늘 시간이 부족하다^^;;
그리고 재봉틀은 재능이 있어야 하는데.... 재봉틀사면 그것 역시 쓰레기가 될까봐 걱정이다.
포기!!

사지말자!!
남기지말자!!
버리지도 말자!!

아침에 일어나서 쓰레기 한 봉지를 버리고 왔고,
또 쓰레기 봉지를 채우고 있다.

인간 자체가 문제인 듯 하다.

신애라씨가 죽음을 생각하면서 산다고 했다. 그래서 모두 비운다고....
내 장롱에 꽉찬 저 옷들~

바다에 미안해진다.

짝이 이 글을 보고 자기한테는 안미안하냐고...
자기한테도 미안해 하라며!!

왠열~

내가 어떤 일을 하면 흡연인구가 줄 수 있으지,
어떻게 하면 쓰레기가 줄 수 있을지 고민한다.
흡연인구가 주는 것만으로도 바다가 조금은 덜 괴롭지 않을까 하는 바람으로...

이 책은 내가 아는 내용도, 몰랐던 내용도 객관적인 수치로 이야기 해주는 몹시도 아름다운 책이다.
저자는 학문의 정진을 위해 잠시 활동을 접었다고 하지만
그 활동이 이 책과 무관하지 않다고 여겨진다.

저자의 논문도 기대해본다.

📖.72
이미 수많은 언론에서 보도된 바 있는데,
담배꽁초는 미세플라스틱을 함유하고 있다.

담배꽁초는 약 0.3그램의 플라스틱이 들어있는데, 담배꽁초의 무단 투기량과 해양 유입량을 계산하여 하루에 140~700키로그램의 플라스틱이 바로로 흘러가고 있다는 사실이 도출됐다. 1년으로 계산하면 51.1~255.5톤에 달한다.

  • 댓글쓰기
  • 좋아요
  • 공유하기
  • 찜하기
로그인 l PC버전 l 전체 메뉴 l 나의 서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