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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게 혐오 표현이라고?
  • 배혜림
  • 15,120원 (10%↓840)
  • 2026-08-10
  • : 1,060

튼튼한 성벽 안에 있는 사람에게는 돌멩이를 던져 봐야 별다른 손해를 끼칠 수 없고, 그저 기분을 상하게 하는 수준에 그치겠지만, 방패 하나 없이 허허벌판에 서 있는 사람에게 던져진 돌멩이는 삶을 위협하는 무서운 무기가 될수 있습니다.

그 때문에 같은 말이라도 소수자를 향할 때는 혐오표현이 될 수도 있는 거죠.

혐오 표현을 판단할 때는 그 표현이 누군가를 사회적으로 차별하고 배제하는가, 듣는 사람이 위축되고 두려움을 느끼는가를 함께 살펴보아야 합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듣는 사람이 위축되거나 두려움을 느끼지 않았더라도 특정 집단을 비하하고 차별과 배제를 정당화했다면 그것은 혐오 표현이라는 겁니다.- P21
상대가 나와 동등한 인권을 가진 사람이라고 생각한다면 쉽게 혐오를 드러낼수 없지만 상대를 벌레와 비슷한 존재라고 생각하면 벌레처럼 대해도 죄책감을 느끼지 않겠지요.
이것이 혐오 표현의 무서움입니다.

특정 대상에 대한 혐오표현이 반복되고, 표현 수위가 점점 높아질수록 그 대상을 인간으로 존중하는 마음이 사라집니다.

나의 말이 혐오 표현이라는 것을 알지 못한 채 사용할 가능성도 크고요.- P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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