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들이 다 미국 여행을 가고 싶다고 할 때
나는 유럽만 열심히 돌고 있었다
미국에서 궁금한건
시카고 미술관에 있는 조르주 쇠라의 '그랑드 자트섬의 일요일 오후'뿐?
그 외엔 땅이 넓어서 다른 차 걱정 없이 운전을 해볼 수 있다니 나도 미국에서 운전할 수 있을까? 이정도?
그런데 <프렌즈 미국 동부>를 보며
내가 미국에 대해 잘 몰라서 궁금한게 없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동부의 여러 도시에 관한 소개를 읽다보니
내가 언젠가 궁금해했던 것들이 다 미국에 있었다
우선 디즈니월드와 유니버셜 스튜디오를 비롯한 테마파크가 모여있는 올랜도
10개가 넘는 테마파크가 있어서 일주일을 머물더라도 다 볼 수는 없다는 점이 놀라웠다
이번에 강원도 춘천에 생긴 레고랜드도 생각이 났다
홍콩이나 도쿄, 파리의 디즈니랜드를 갔다면 올랜도의 매직킹덤은 안가도되고
오사카나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유니버설 스튜디오에 가봤다면 유니버설 올랜도는 두개를 하루에 가면 된다는 등
테마파크 매니아들을 위한 꿀팁도 담겨있다
뮤지컬의 본고장 브로드웨이도 잊고 있었다
위키드를 미국에서 본다면 어떤 기분일까?
평소에 고민하던 문화생활을 여행가면 거리낌없이 선택할 수 있어서 좋다ㅎㅎㅎ


쇼핑도 마찬가지!
우리나라에서는 비싼 명품들.
우리나라에선 팔지 않아서 해외직구로만 사야하는 상품들을 직접 가서 눈으로 보고, 사이즈도 확인하고 살 수 있다니!
나이아가라폭포는 생각했지만 그근처에 아이스와인이 유명했다니!
책을 읽어보지 않고서는 몰랐을 정보들이다
인터넷 검색으로는 그 여행객 개인의 체험만을 볼 수 있으니 취향이 다른 나만의 여행 코스를 만들기엔 부족한게 사실이다
되도록 많은 정보를 가지고 계획을 짜고싶은 파워J는 그래서 여행 책자를 열심히 보며 계획과 플랜B 대안들을 세워본다
그리고 여행자보험.
지난번 아이슬란드 여행 때 처음으로 예상치 못한 일을 겼었지만 여행자보험으로 마음편히 해결할 수 있었다
여행자 보험의 중요성을 그때 처음으로 느꼈는데
의료비가 비싼 미국은 더더욱 여행자보험이 필요하다
특히 해외 치료지 보장 금액이 큰걸로!
이렇게 세세한 부분까지 알려주어 미국 여행 계획을 세우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여러가지 아픔을 나타내는 용어까지도 나와있어
이정도는 외워뒀다가 무슨일이 생길 때 빠르게 대처하면 좋을 것 같다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한 글입니다.
#해외여행 #프렌즈 #미국동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