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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평화님의 서재
  • 나를 통째로 바꾸는 독서토론
  • 정지숙
  • 13,050원 (10%720)
  • 2020-03-20
  • : 251

 

아이가 다니던 초등학교에서 수석교사를 하시던 선생님도

독서토론에 열의가 있으셔서 내내 독서토론수업, 대회를 맡아하셨었는데,

이번에 만나본 『나를 통째로 바꾸는 독서토론』의 저자 역시

초등학교에서 수석교사를 하고 계시는 분이었어요.

교사연수로 많이 진행하고 있는 여러 카드를 활용한 독서토론법부터

토론수업에 적용시켰던 여러 가지 토론기법들을

실제 예를 통해 정리해놓고 있어서

집에서도 얼마든지 차용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많이 얻었답니다.

 

 

 

저자가 독서토론의 기본으로 삼은 것은 바로 '질문'인데요,

요새 아이들은 학년이 올라갈수록 너무나 많은 학습량과 주입식 교육으로 인해

질문과는 너무나 멀어지고 있어요.

질문이 있다는 것은 자기 사고가 있다는 것이고

기본적으로 자기 사고가 있어야 토론, 비판 등이 이루어질 수 있는 것인데  

학교에서 가정에서 그리고 또 여러 경로로

질문이 차단된 삶을 살고 있는 것이죠.

2010년 G20 폐막기자회견에서 미국 오바마 전대통령이

특별히 우리나라 기자들에게 질문권을 먼저 주었는데,

다른 직업도 아니고 기자들이 아~~무도 질문을 하지 않은 그 유명한 사건(!)이

또다시 생각나더라구요. ㅠㅠ

 

 

이 책은 독서토론을 하기 위해 질문을 만드는 방법을

 1,2,3단계로 나누어 자세히 설명하고 있어요.

실제 수업에 활용했던 책들을 예로 들어주니 더 확실하게 이해가 되는데요,

책 표지에 대한 질문들이 많았어서

책 표지가 좀 더 잘 보이도록 크게 실어놨으면 더 좋았을 것 같았어요.

 

 

독서토론은 글쓰기와도 상통되는 면이 있다보니

이 책도 토론을 글쓰기와 연계시키고 있는데요,

한문장, 함께, 핵심키워드, 논제, 가치, 강점, 감상 글쓰기 등

여러 가지 글쓰기 기법 중에서 특히 논제 글쓰기는

집에서도 아이와 뉴스를 보면서 혹은 대화 중에 적용시킴으로써

비판적 사고를 충분히 향상시켜줄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해요.

​ 

 

 

초등학생부터 성인까지 모두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기본 팁들과

토론 후 연령에 따라 다르게 표현하는 글들도

아주 흥미롭게 읽었어요.

 

 

 

코로나 때문에 잠시 중단중이긴 하지만

저는 오랫동안 독서동아리를 하고 있어서

이제 다시 시작하면 우리 동아리에 적용할 수 있는 방법들을 찾고 싶었는데요,

마침 학부모 독서동아리를 대상으로 실시했던 방법까지

 소개해주셔서 반가웠어요.  

코로나가 끝나면 시도해보려고 꼼꼼하게 메모해놓았답니다.^^

 


 

 

질문을 만들고, 토론을 하는 것이 하루 아침에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지요. 

하지만 자기 자신을 더 나은 사람으로 만들기 위해

우리 사회를 여러 생각들이 존중받는 사회로 만들기 위해

토론의 기본인 경청, 설득, 생각나누기를

가정에서도 꾸준히 실천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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