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삶에 오래도록 반짝거릴 이야기.
산을 사랑하는 마음 하나로 두려움도 망설임도 없이 히말라야 횡단 트레일(GHT)을 신혼여행지로 선택한 저자.
차갑고도 따뜻한 이야기로 나를 웃기고 울린 " 함께, 히말라야 "
따뜻한 저자분의 마음씨가 그대로 책에 담겨있어 읽는 내내 미소가 지어지고 마음이 녹아내렸다.
경험해 보지 못한 사람은 상상조차 하기 어려운 히말라야 횡단 트레일. 영하 15도를 넘어서는 추위와 유리 조각과 같은 칼바람, 고산병과 설맹, 날카로운 암각, 낙석 등 온갖 위험천만한 상황을 감수하면서도 히말라야 트레킹을 완주한 그녀. 그리고 함께한 사람들. 아무리 정신력이 강해도 신체가 받쳐주지 않으면 히말라야 트레킹을 완주하지 못했을 텐데, 히말라야 트레킹을 위해 사전 신체 준비까지 철저하게 마치고 단련된 몸으로 결국 진심으로 욕망하고 사랑하는 것을 기어이 이루어낸 저자. 그 굳고 결연한 의지가 정말 멋있고 존경스럽다.
책에는 트레킹에 대한 기본 정보부터 네팔에서 일어나는 소소한 이야기등도 담겨있다. 꽤 두꺼운 책임에도 지루함없이 정말 재밌게 읽을 수 있다. 광활한 자연속에서 겪는 트레커와 가이드, 포터들의 이야기를 책을통해 보면서 수많은 감정들이 가슴에서 꿈틀거리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저자의 태도와 따뜻한 마음 덕분에 책을 읽는 내내 마음이 너무 따뜻하고 행복했다.
정말 사랑스러운 그녀.
오래도록 내 마음속에서 반짝거릴 책. 올해의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