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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린님의 서재
그 생각이 떠오른 것이 이번이 정말 처음일까 그것은 고통보다 훨씬 더 무서운 것이 있다는 생각이었다. 더 이상 고통을 느끼지 못하는 사람들. 그는 다른 남자들에게서 그것을 보았다. 눈 뒤의 텅 빈 공백. 그리고 그런 이들을 정의하는 결핍. p.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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