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들은 사이버 폭력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세요?
인터넷에서 하는 나쁜 행동들? 뉴스에 나오는 것들? 사이버 폭력이란 것을 알듯 하지만 막상 아이가 물어오면 또는 아이에게 알려주려면 어디서 부터 어디까지 어떻게 알려줘야 할지 막막하지 않으신가요?
저도 그랬습니다....
꼭 필요한 교육이지만 아직 정식으로 학교에서 교육을 하는 것도 아니고
점점 핸드폰 사용연령이 낮아지면서
언제까지나 누가 해주겠지 하는 막연히 기다릴 것이 아니라
부모가 알아야 하는 것이 필수 인듯하네요.
핸드폰을 사주기 전 제대로 사용규칙이나 아이에게 무엇을 알려줘야 할찌 고민하던 차에 만난 책이 있네요.
<꼼짝마! 사이버 폭력>이라는 책인데
읽고 너무 좋아서 저자와 옮긴이에 대한 조사를 해봤는데 이분들 모두 이 책이 유일한 저서라 책 소개에 나온 소개글 외에는 없네요.ㅎㅎ
저자는 이탈리아 사람이고 2명의 공동 저자네요. 옮긴이는 구글코리아 사물인터넷 플랫폼 개발자이신 정재성님인데 첨에 혼자 정재승님과 살짝 헷갈렸었네요. 요리와 역사, 새소리를 벗삼아 하는 산책을 좋아하는 역자 소개에 왠지 따뜻한 느낌이 드네요.
왠지 사이버 문제가 우리나라만 인듯한 느낌이 들었는데 저자가 이탈리아 사람인 걸 보니 세계 각국 예외 없는 문제란 생각이 드네요...^^

◆ 제목 한번 쭉 보시면 어떤게 궁금하신가요?
저는 다 보고 싶지만 그 중 [사생활, 클라우드, 비공개 소셜미디어, 학교폭력과 사이버폭력, 내가 아는 사이버 폭력 가해자, 탈옥하지 마세요, 다른사람들의 말을 믿지 마세요.인터넷 밖 세상은 더욱 멋진 곳이예요.] 이 먼저 궁금하네요~^^
인터넷은 탐험할 것이 무궁무진하게 많은 굉장한 세상인 동시에
자칫하면 거미줄에 걸린 곤충처럼 위험에 처할 수도 있기에
안전한 탐험 규칙을 알고 있어야 한다고 하네요~^^

다 중요하지만 사회적으로도 가장 문제가 되고 아이의 인성과도 관계되는 중요한 문제이죠.


내 기록이 언제든 남을 수 있으니 내용도, 보여줄 사람도 신중히 선택하란
얘들에게 꼭 해주고 싶었던 이야기도 나오네요.

"개인정보를 잘 지키지 못하면 여러분은 지렁이처럼 발가벗겨질 거예요." 너무나 무서운 얘기...ㅠㅠ
예전에 컴퓨터에서 회원가입이나 프로그램 설치할 때는 처음 설정대로
말 잘듣는 아이인냥 "네,네~"하던 시절이 있었는데
요즘은 동의 사항도 필수 아닌 선택 부분은 꼭 체크박스 풀고, 프로그램 설치 시에 묻어가며 설치되던 프로그램들도 설치시 유심히 체크박스 해제하며 설치하네요.
조금 귀찮지만 그것이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이기에...
공짜, 무료에 넘어가지 말고....^^; 이런거 얘들에게 꼭 한번 짚어줘야 될 문제더라구요.
특히 게임이나 영화 노래 파일 받을 때
무료는 반드시 다른 댓가를 우리가 치르고 있거나(게임, 선물 - 광고나 개인정보), 무료로 받는 영화나 노래 파일들은 악성코드의 노출됨이나 윤리문제(도둑질과 비슷하다는)와도 연결지어 얘기할 수 있더라구요.
아이와 얘기나누며 무심코 내가(어른들이) 했던 것들을 되될아 보는 기회도 되더라요.
드디어 책 제목과 관련된 주제 얘기네요~

만화로 호기심 쏙쏙, 이해 쏙쏙~ ^^

알면서도 가장 어려운 부분이더라구요.ㅠㅠ 저 규칙은 알지만 수많은 사이트들을 다 다른 비밀번호로 설정하라니...ㅠㅠ
뭐 더 좋은 방법 없을까요? ^^;


뒷부분엔 흡사 부록처럼 꼭 기억해야할 것이 정리되어있고 사생활 설정과 차단하는 방법이 sns별로 잘 정리가 되어있네요~^^
아이들 눈높이에 맞는 설명과 예시, 그리고 정말 현실에 필요한 정보들....
어른들이 쑥~ 훑어보고 아이와 함께 읽어보면 좋고
고학년의 아이들이라면 이야기 할게 더 많을 것 같아요.
저도 아이와 이 책으로 3일을 얘기해도 끝이 안나네요. 현실의 문제기에 아마 끝이 없겠죠?
아이들 책수업 교재로도 훌륭할 듯 싶네요~~~^^

추천사에 나와있듯 저도 아이와 부모님 모두에게 일독을 권하는 바입니다. ^^
이 책은 제가 출판사에서 제공받아 이 글을 보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작성한 솔직한 후기입니다.
그렇지만 기억하세요.
중국으로 직접 여행을 가서 확인해보는 것이 훨씬 더 신나는 경험이라는 것을요.
온라인 게임도 재밌지만, 운동장에서 친구들과 땀 흘리며 하는 공놀이도 즐겁다는 걸 잊지 마세요.
여러분이 좋아하는 유튜브 영상들도 챙겨 봐야겠지만, 책도 읽으세요.
인스타그램에서 사진도 공유하고, 스케치북 위에 직접 그림도 그려 보세요.
호기심을 가지고, 눈을 크게 뜨고, 주변에서 일어나는 모든 것에 관심을 가져 보세요.
온라인과 오프라인 모든 공간에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