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hojjim님을
차단하시겠습니까?
차단하면 사용자의 모든 글을
볼 수 없습니다.
- 여름이 몰려온다
- 김효정
- 13,500원 (10%↓
750) - 2024-07-23
: 281
유난히 뜨겁고 폭염이 이어지던 올여름
아이들과 여름피서책, 여름이 몰려온다를 읽었어요.
표지를 아이들과 함께 살펴봅니다.
무엇이 가장 눈에 띄는지, 글자와 그림
그리고 글자와 그림이 어떻게 어울리는지도요.
"태양 빛줄기랑 여름이 몰려온다, 글자가 보여.'
"엄마, 난 태양이 안경 쓴 줄 알았는데 아이들이 튜브를 든 거 였어."
"파도도 보여. 바다에 왔나봐."
책장을 폅니다. 말끔한 아침, 가장 먼저 태양이 인사합니다.
야자수, 구름은 몇몇은 살짝 미소 짓고 대부분은 아직 단잠에 푹 빠져있어요. 저 멀리 화산섬도 쿨쿨 자고 있네요.
태양의 열기에 눈 뜬 바다 친구들.
할아버지 구름은 땀까지 흘리며 주무시고,
화산섬은 부글부글 수증기를 끓어올립니다.
세심하고 재미난 일러스트가 눈길을 끕니다.
아이들과 화산섬, 야자수, 구름은 뭐라고 할지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이야기해보았어요.
그림 속 캐릭터의 표정 변화를 감지하고 무슨 말을 하고 싶어할지 속마음을 추측하게 하는 것은 사회적 민감성과 공감능력을 키울 수 있습니다.
그림을 자세하게 관찰하는 연습은 일상생활에서 상대방의 표정 변화를 감지하고
감정, 느낌이나 생각을 추측해보는 것으로 나아갈 수 있지요.
그에 맞는 행동을 하며 사회성도 기를 수 있답니다.
평온하던 바닷가에 누군가가 등장합니다!
하나 둘 늘어나고 드디어 여름에 만끽할 수 있는 여름놀이 속으로 풍덩 빠져봅니다.
이 그림책에는 여름 관련한 의성어, 의태어가 가득 나옵니다. 변형된 말로 재밌는 말놀이도 즐길 수 있습니다.
덥고 습해서 짜증지수가 올라가는 여름!
아이들과 신나고 즐거운 책 놀이 어떠신가요~
이 책을 읽고나면 이제 곧 가을에게 자리를
내어 줄 여름이 애틋하게 느껴집니다.
더위마저도 재밌게 이겨낼 수 있는
<여름이 몰려온다> 추천합니다👍
PC버전에서 작성한 글은 PC에서만 수정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