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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롤의 서재

계곡은 우리가 낡은 자기를 버리고 새로운 자기를 만날 수
있는곳이다. 지름길은 없다. 
아주 오래전부터 시인들이 묘사해 왔던 동일하고 
영원한 세 단계 과정, 고통에서 지혜로 그리고 다시 봉사로 이어지는 과정이 있을 뿐이다. 
낡은 자기를 죽이고, 텅 빔 속에서 깨끗이 씻고, 새로움 속에서 부활하는 것이다. 계곡의 고뇌로부터 사막의 정화를 거쳐 산봉우리의 통찰에 이르는 것이다.
- P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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