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에는 어른초년생이라고 쓰여있지만 꼭 어른초년생만을 대상으로 쓰인 책 같지는 않다.(어른초년생이라고 하기 어려운 연령대인 나한테도 충분히 배울점이 많은 책이었다.) 자신이 원하는 삶을 살아가고자하는 사람들을 위해 저자가 자신의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좋은 습관과 마음가짐을 가지는데 도움이 되는 노하우를 풀어놓은 책.
한 챕터가 끝날 때마다 중요 포인트를 요약해서 정리해뒀는데 개인적으로 매우 도움이 되었다. 본문에서 미처 이해못한 포인트가 있어도 이 부분에서 전부 체크해주기 때문에 본문을 여러번 되읽을 필요가 없다는 점에서 편리하고 납득하기에도 쉽다.
나의 관심사에 해당하는 것들을 전부 내가 통제할 수 없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내가 바꿀 수 있는 한도 내에 있는 것들을 삶에 가장 적합한 상태로 바꾸라는 조언은(내가 할 수 없는 일들에 집착하여)삶의 주도성을 상실한 것 같아 좌절해있을 때 희망이 된다.
한층 더 나은 삶을 위해 마음속에 있는 뿌리깊은 믿음을 누가, 언제, 어떻게 심어줬는지 점검하여 시대에 뒤떨어진 점이 있는지 확인해보라고도 한다. 다소 번거로운 작업이 될 것 같으나 불안을 유발하는 믿음을 제거할 수 있다고 하니 이 또한 적용해 볼 만하다.
삶이 잘 안 풀리는 것 같을 때, 또는 마음을 잘 다스리고 싶을 때 읽으면 좋은 책이다. 마치는 글에서도 마음을 다스리면 얻을 수 있는 이점과 마음을 더 잘 다스리기 위한 조언을 덧붙여 알려주는 참 친절한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