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을 선호하지 않지만 출퇴근 시에 읽기 위해 밀리의 서재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회사의 지원도 되기 때문에 한 달에 1~2권 정도 읽고 있죠.
이번에 조지 오웰의 <나는 왜 쓰는가>를 재미있게 읽고 있었습니다.
평상시처럼 출근 시간에 읽으려고 눌렀는데, 서비스 종료되었다고 나오네요.
이미 공지를 했겠죠, 제가 너무 안이하게 대응했네요.
전자책 페이지 기준으로 200 페이지 정도 남았는데 많이 아쉽습니다.
전자책 읽으면서 이런 경우는 처음입니다.
조지 오웰이라는 작가에 관심이 생기는 와중이었는데 종이책이라도 구해 읽고 싶네요.
그는 제국주의, 전체주의(파시스트), 무정부주의, 보수 주의, 공산 주의, 좌파 등에 대한 비판적 견해를 표현하면서 직접 행동하는 작가였습니다. 버마 식민지에서 식민지 경찰이었다가 극빈층 노동자의 삶을 살았다가, 기자, 언론인으로 살다가 스페인 내전으로 뛰어 들어가 공화파 편에서 싸웠죠. 스페인 내전이 상당히 복잡한 이념의 장이었기 때문에 관련 책을 읽어 알아 볼 생각입니다. 조지 오웰이 쓴 <카탈로니아 찬가>도 읽어 볼 생각입니다. 읽고 싶은 책은 많고, 사고 싶은 책도 많고, 시간과 공간은 부족하네요. ㅜ
이번에 조지 오웰 걸작선 3종 세트가 나왔더군요. <나는 왜 쓰는가>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알라딘에서 위스키 잔을 주는 이벤트도 하던데 집에 위스키 잔이 많아서 탐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구매 욕구가 생기는 것은 어쩔 수 없습니다. 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