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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효경님의 서재
  • 신의 알바
  • 김태호
  • 12,600원 (10%700)
  • 2024-04-30
  • : 724
지박령 열차는 참 많이 울었다.
남을 괴롭히며 희열을 느끼는 자들.
#태움 을 별스레 생각지 않고 행하는 이들이 짜증났고,

그에 죽음을 생각하는 이가 가여웠고,
나를 괴롭히는 한 두사람 때문에
내 소중한 이들에게 대못 박는 행위가 안타까웠고
거기까지 가는 동안 얼마나 외로웠을까? 생각하니 슬펐고,
그렇게 스러져간 이를 잊을 수 없어 한없이 괴로워하고
기다리고 기다리고 또 기다리는 이들을 보며 울었다.

#선녀콤플렉스 는..
말할 필요가 있을까? 싶을 정도로 미웠다.
부모라는 사람들이..

자신이 힘들다고 아이들까지 함께 데려가는 행위,
그걸 선녀 날개옷에 대입한 발상이 신선했다.

김태호 작가님은 #전래동화 를 좋아하시는가 보다.

신의 알바는..
#인과응보 통쾌했다.

모든 #가해자 들은
그저 이 모든 게 #장난 이라고 한다.
친해서 그렇다고..

이 세 개의 단편이 특히 기억에 남았고,
#라이따이한 콩도 기억에 남았고

내 삶이 내 삶이 아닌,
부모의 바운드리 안에서 옴짝달짝 못하는
아이의 순간의 일탈, 해방을 그리는
비의 경계선도 좋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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