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을 벌써 마무리하고
2023년을 준비하는 연말이라니
실감이 나질 않다가 며칠전 첫눈이 내리니
이제야 겨울이 실감이 나고,
연말이 실감이 난다.
항상 새해의 목표에 빠짐없이 등장하는
다이어트, 금주, 금연 처럼
다짐하는 것들 중 하나는
우리 가정의 지출을 줄이겠다는
목표가 아닐까 싶다 ㅎ
총 4장으로 나누어,
일반적인 가계부를 작성 예시를 들어주며
내가 식비에 얼만큼 소비를 했는지,
지출이 몰려있는 주간이 언제인지 등의
내 소비습관을
색칠을 통해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는 점이 좋았다
항상 가지고 다니는 핸드폰을 활용해서
가계부를 적으면 빠짐없이 적겠구나 싶었는데
귀차니즘은 수기로 작성해도,
핸드폰으로 적어도 똑같은것 같다 ^^;;
오늘부터 빠짐없이 적는 것 부터
시작해야겠다고 다시 다짐을 해본다 ㅎ
색칠 가계부의 장점
저자가 자신있게 이야기하는
색칠 가계부의 장점은
빨리적고, 한눈에 파악하기 쉽다는 점이다.
그래서 하루에 3분안에 작성하고,
결산까지 5분안에 가능하다면
머리아픈 가계부에서
색칠하는 재미가 있는 가계부로
내 인식이 바뀌지 않을까,
기대가 된다
예비비
가계부의 필요성을 느끼지만
꾸준히가 어려운 나 이지만
참 매달 생기는 경조사, 차 수리비 등의
예상치 못한 비용을 위한
예비비가 청말 중요하다는 것을 느낀다.
그래서 <깍두기 색칠 가계부>에서도
예비비에 포함되는
명절, 어버이날, 부모님 생신 용돈 등을
지출로 볼것인지, 저축으로 볼것인지
그 차이점에서 장단점을 소개해 주어 좋았다
지출로 본다면
미리 소비할 것임을 인식하고 있어
장점이 되겠지만
그 계획보다 더 많이 쓸 경우가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된다는 점
반대로 아직 쓰지 않았기 때문에
저축으로 본다면
정말 필요한 경조사등에
인색해 질 수 있다는 단점을 짚어주기 때문에
항목별 예산을 정하는 연습을 가지며
지출 규모를 기억해 두어야겠다.
부록
일반 가계부처럼
직접 적을 수 있는 공간이
가득할 줄 알았던 것과는 다르게
연습만 잠깐 해볼 수 있고
실제 가계부를 작성 가능한 건
부록 책자를 활용해야된다.
연간 지출표, 저축표, 결산표를
적을 수 있게 되어있고
한 달 기준으로 적을 수 있게 되어있지만
직접 적을 수 있는 공간도
컬러풀하게 예쁘게 꾸며져 있었으면
더 좋았을 것 같은 아쉬움이 조금은 남아있다.
요즘 초등인 자녀가 2명이라
이제 자신의 용돈을 당당히 요구하는
나이가 되어보니
귀엽기도 하고,
나도 안쓰는 가계부를
우리 애들에게 용돈기입장을
적어보라고 할 수 있을까..
많은 생각이 드는 요즘이다
6인가족이라 지출 금액도 상당한데
우리 아이들이 더 크기 전에
계획적인 소비,
저축을 위해 더 힘써야겠다
자꾸만 남편의 월급이 올라도
남는게 없이, 모두 써버리니
(물론 저축도 미리 빼놓아도..)
벌어오는 남편도 많이 힘이 빠져하는데
나도 열심히 노력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