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스 코드

• 소스 코드: 더 비기닝
• 빌 게이츠
• 2025-02-05

청소년기, 그는 험난한 하이킹 코스를 오르며 코드 시뮬레이션 돌려보고 대학 2학년 때 새롭게 출시된 컴퓨터를 접하며 BASIC 언어 개발에 대한 자신감을 얻었다. 이를 계기로 새로운 산업의 출발선에 서게 되는 그는 마이크로소프트의 대표 빌 게이츠다.

그의 어머니는 부유한 환경에서 자랐고 자신감 넘치는 인물이었다. 가정을 계획적으로 관리하며 성공을 위한 책임감을 가졌고, 아버지 역시 자신이 될 수 있는 것에 집중하여 스스로 성공을 이루어냈다. 두 사람은 서로의 성장을 돕는 파트너였으며, 자녀들에게 기부와 자원봉사를 통해 공동체의 의미도 가르쳤다.

어린 시절, 할머니와 카드 게임을 하는걸로 사고력을 기르는 기회가 되었고, 책을 읽어주고 도서관을 자주 방문하며 책을 가까이하게 되었다.
부모 역시 책을 아낌없이 사주었으며, 덕분에 그는 다양한 질문의 답을 책에서 찾을 수 있었다. 그러나 사회성이 부족해 관계 맺는 데 미숙했으며, 관심 분야 외에는 무관심한 태도를 보였다. 다만, 자존심과 경쟁심이 강해 인정받기 위해 질문과 답을 찾는 일에는 모든 역량을 쏟았다.

10대 초반, 사춘기 반항을 넘어 부모의 양육 방식에 반기를 들며 잦은 갈등을 겪었고, 상담 치료를 통해 집중해야 할 것들을 깨닫게 되었다. 부모는 결국 그가 원하는 삶을 살 수 있도록 독립성을 키우는 방식의 교육을 선택했다.

그는 현실에서 성공한 인물들의 이야기를 직접 듣고 만나며 사업 구상과 투자에 대한 실질적 공부를 했다. 또한, 비슷한 성향을 가진 친구 켄트를 만나 미래에 대한 꿈을 구체화했다. 학교에서는 관심 분야를 연구할 기회를 제공했고, 이를 통해 컴퓨터 프로그래밍이 수학적·논리적 일관성을 갖춘 정교하고 효율적인 과정임을 알게 되면서 점점 더 즐기게 되었다. 그 과정에서 마이크로소프트의 공동 창업자가 될 폴 앨런을 만나게 되었다.

두 사람을 묵묵히 지켜보며 응원해 주는 교사와 벤처 사업을 경험하며 컴퓨터를 사용할 기회를 얻었다. 그는 버려진 소스 코드를 해독하는 열정까지 보이는데 그의 나의 열세 살이였다.

1970년 폴, 릭, 켄트와 함께 ISI 회사 의뢰로 급여 시스템 자동화 프로그램을 개발했고, 이후 학교 일정 관리 프로그램도 제작하며 성장과 사업 확장을 동시에 이루어냈다. 그러나 절친한 친구 켄트의 죽음은 큰 충격이었고, 그 자리를 메워준 폴이 있어 다행이라는 생각을 했다. 물론 폴과의 의견 충돌도 있었지만, 그 과정에서 서로 성장할 수 있었다.

그는 최고의 자리에 오르기 위한 고민을 하며 자신의 영향력을 가늠했다. 도전은 계속되었고, 늘 그를 지지하고 돕는 사람들이 있었다. 결국, 그는 폴과 릭과 함께 마이크로소프트를 설립하며 새로운 시대를 열었다. 수많은 갈등과 고민이 있었지만, 자신감과 해결책을 찾기 위한 노력, 그리고 꿈을 현실로 만들려는 열정이 지금의 그를 만든 원동력이었다.


그는 스스로도 운이 좋은 사람이라고 말한다.
물론 부유한 집안, 학구열과 아이에 대한 아낌없는 투자를 한 부모, 자유롭지만 옳고 그름을 알려준 조부모가 있었기에 생겨난 자신감과 경쟁심, 두려움 없는 도전 정신이 생겨났을 수 있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을 가지고도 이렇게 성공을 이루는 사람은 많지 않다 그건 자신이 그것을 얼마나 잘 활용하고 이끌어내느냐에 문제이기 때문이다.

이 자서전도 본인이 직접 작성했다는 이야기에 책을 많이 읽었고 자신에 대해 강한 애정이 있기에 가능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일반적인 자서전이라기 보다는 에세이 느낌이 있어서 인지 그가 특별하지만 우리와 다르지 않은 어린 시절을 보냈다는 사실에 인간미를 느끼게 된다.

덧) 학교가 남녀공학으로 바뀌면서 관계 맺는 방법을 배우기 위해 연극부에 들어가는데 이성에 관심을 보이는 부분에서는 우리와 다르지 않음에 피식 웃음이 났다.

열린책들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