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를 위한 심리학
redd22 2024/11/01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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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와 내가 그토록 힘들었던 이유, 관계심리학에 묻다
- 이헌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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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0) - 2024-07-05
: 1,477
왜 혼자 있으면 외롭고, 같이 있으면 괴로울까?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일은 관계를 맺고 유지하는 일이다.
나의 의지와 상관없이 생겨난 관계를(부모) 시작으로 성장하며 수없이 많은 관계가 맺어지고 흩어진다.
관계에서 가장 중요한 마음은 말하지 않으면 알 길 없으니 우린 상대가 나에게 하는 말과 행동으로 관계의 척도를 가늠한다.
그 관계의 말에 우린 상처를 받기도 하고 위로를 받기도 한다.
나는 어떤 말에 상처받았고 위로받았는가를 생각해 보면 관계에 대한 어려움을 파악할 수 있다고 저자는 이야기한다.
인간은 불안을 느끼고 그것을 해소하기 위한 방어 기저로 자신을 지켜왔고 그것이 인간 생존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했으나 요즘은 위험 요소에 생존 불안에서 정신적 불안으로 변화하고 있다.
불안 속에서 공동체 안에서 소속감을 높이려 하고 연대를 쌓으며 사회적 존재로 변화하지만, 그 안에서 불안이 발현되면 3가지 패턴을 보인다.
싸운다(FIGHT), 도망친다(FLIGHT), 얼어붙는다(FREEZE) 이런 현상이 나타나는 이유를 4가지 의사소통의 성향으로 알아볼 수 있다.
(의사소통 유형 검사 체크리스트가 있어 직접 체크해 볼 수 있다)
회유형, 비난형, 초이성형, 산만형 이 4가지는 비일치형으로 한가지만 나타나는 것이 아닌 상황과 인물에 따라 복합적 유형으로 표출된다.
비일치형은 자신의 감정과 무엇을 원하는지 잘 모른 채 의사소통을 하는 경우이며 이것은 나를 존중하는 습관과 나를 존중하는 마음을 갖는 연습을 통해 일치형인 긍정과 부정의 감정을 솔직하게 이야기할 수 있다고 저자는 말한다.
여기에서 연습이란 일상을 살아가는 나에게 나만의 시간과 공간을 주고 나를 위한 행동을 아까워하지 않으며 실패의 기억을 성공과 기쁨의 기억으로 자신감 회복의 '자기 돌봄'과 오늘의 일상이나 책을 읽고 꽂힌 단어의 생각을 적어 가며 나의 감정들을 가감 없이 적고 내가 어떤 게 불편하고 편안한지를 파악하는' 저널링'을 말한다.
실제 상담 사례들의 예시가 이해를 돕고 나의 상황과 연결하게 되며 좀 더 공감을 할 수 있었다.
본질적 문제 해결책에 대한 유형별 과제 제시도 좀 더 깊이 생각해 보게 했다.
💬온라인 독모( #카독카독 )에서는 불안시 나의 발현 패턴에 대해선 난 예전엔 얼어붙고 ❄️ 도망치는 🏃🏼♀️치는 편이였으나 이젠 잠시 생각하고🤔 싸우는 👊스타일로 변화했다는 생각이 들었고 유형별 성향도 이야기했는데 대부분이 회유형이라는 사실에 조금씩 참고 넘어가며 관계를 유지하고, 이젠 타인의 감정에 휩쓸리기보다는 이해와 그럴 수 있다는 생각으로 받아들인다는 이야기에 공감했다.❤️
🔖p83 모든 사람은 다 자신이 중요한 사람이 되고 싶어 한다는 것이다. 인간의 내면 깊은 곳엔 항상 인정받고 싶고 존중받고 싶은 마음이 있다.
🔖p87 그녀는 자존감은 지금 현재에도 충분히 올라갈 수 있다고 한다. 그것은 체험과 경험을 통해서이다...
건강한 의사소통을 형성하고 경험하면 자존감이 올라갈 수 있다는 것이다.
✒️타인의 인정을 갈망하는 것도 자존감과 연결이 될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하는데 성인인 지금 자존감을 경험으로 형성할 수 있다는 저자의 말에 나는 조금 회의적이다.
오랫동안 살아온 방향들이 연습으로 나아지는 건 몇 년이 걸릴지 모른다. 관계의 형성과 의사소통의 경험을 만드는 과정 또한 자존감에 상당한 영향을 받는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나의 성향을 파악하고 그 불안이 어디에서 출발했는지를 찾아 인정하고 받아들여 치유하는 과정속에서 미세한 변화가 시작될 것이고 그로 인해 관계의 어려움에서 조금은 편안해질 수 있을거고 타인의 성향을 파악함으로써 나의 변화가 아니더라도 관계의 어려움을 이겨낼 수도 있지 않을까.
#나를이해하기
#관계학
#소통의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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