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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영바라기님의 서재
  • 드라이브
  • 정해연
  • 11,700원 (10%650)
  • 2025-03-25
  • : 1,655
#드라이브 #도서지원

영인시 버스정류장에서 승용차가 행인 덮쳐
10대 청소년 사망
운전자는 70대 노인

김혜정👩
무조건 엄벌을 내려주세요.
절대 용서할 생각 없습니다.

노균탁🧓
정말 잘못했습니다.
죽을때까지 죄를 사죄하고 살겠습니다.

__ __ __ __ __ __ __ __ __ __ __ __

연희가.. 죽었어
교통사고가 났어
버스 기다리다가 갑자기 승용차가 덮쳤대

■언제나 열일 중이신 정해연 작가의 신작 장편 소설

'가해자에게도 사정이 있었다.라는 것을 말하고 싶었던 것이 아니다. 이런 불행한 사고가 양쪽 모두의 가정을 파탄내는 일이라는 것을 말하고 싶었다.'

■주제는 고령 운전자 교통사고

브레이크를 밟았다고 생각했다..

■표지가 두개
앞뒤 양쪽 모두 표지

하나의 사건에 대한
피해자의 유족 김혜정의 이야기
가해자 노균탁의 이야기

미치오 슈스케 작가의 N처럼 뒤집어져있

어떤 부분을 먼저 읽어도 상관없을거 같은데
나는 자연스럽게(?) 김혜정 씨 이야기부터

■주옥같은 대사

당신도 딸이 죽었어? 이해?
당신도 딸이 납작하게 깔려 죽었느냐고!
그런데 나한테 이해를 말해?

실수는 남을 발을 밟는게 실수야
물을 엎지르는게 실수라고!
누굴 죽이는게 아니라!

■그래서 어ㄸ?

사회파성격이 짙은 이야기로
생각할 거리가 잔뜩

'대중교통에서 노인은 때때로 불청객이 된다.
그러니 운전대를 잡는다.
어제 사고가 일어나지않았으니 오늘도 운전석에 앉는다.'

천천히 읽을 생각이었는데 금새 다 읽게 만들었고, 작가님이 쓰신 글을 보며 화가 나기도 하고, 울컥하기도 하고, 안쓰럽기도하고, 속상하기도하고 그러다보면 모든게 엉망이된 걸 깨닫게 되는 이야기

■역시 정해연 👍
_

@nexusbooks 감사히 읽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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