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서재

두뼘짜리 서재
  • 바닷마을 다이어리 세트 (완결) - 전9권
  • 요시다 아키미
  • 66,600원 (10%3,700)
  • 2019-04-30
  • : 616

저 또한 한꺼번에 사려고 완결을 기다렸을 많은 사람 중 1인으로서

박스를 굳이 따로 판매하시는 (사실상 한번에 사는 메리트가 없는) 것까지는 그럴 수 있겠다 넘어가겠습니다만... 그리고 박스 자체는 예쁩니다만.. 박스의 형태는 너무도 의아해서 게을러서 어지간하면 리뷰쓰지 않는 저조차 리뷰를 쓰지 않을 수 없네요. 별점 1은 당연히 작품 자체가 아닌 이 시리즈의 패키지 구성에 대한 거라고 생각해주십쇼.


문학동네가 경험이 부족한 신생 출판사도 아니고 패키지를 수없이 만들어봤을텐데, 단 한 권의 표지만 노출되고, 한 권을 꺼내려면 모든 책을 꺼내야 하며 그조차도 수월하지 않은 무엇을 위한 것인지 알 수 없는 이 박스 형식은 도무지 이해가 가질 않습니다. 


도대체 이 박스의 형태가 지향하는 건 뭘까요? 책을 절대 꺼내지 않고 소장만 하되, 가로 높이가 작은 책장에 넣기 좋은 걸 최우선으로 했을까요? (하지만 세로로 했어도 어지간한 책장에는 들어갔을듯) 아니면 제작비 절감을 위해서였을까요? 아니면 도무지 독자 편의를 생각한 형태로는 예쁘게 패키지 디자인이 나오지 않아서였을까요? 차라리 책등이 보이게 책장에 꽂아놓는 것보다 하등 나을 것이 없는 이런 걸 2천 포인트나 차감하고 사다니, 참담합니다..


상세이미지를 제대로 확인하지 않은 제 잘못이라고 생각하고 싶지만 사실 이 사실을 알고 나서 상세이미지를 봐도, 책 한 권의 표지만 보이게 넣어진 상태의 친절한 사진은 없네요. 물론 사이즈를 보자면 이런 사태가 벌어지리라는 걸 예측할 수도 있겠습니다만.. 워낙 상상력이 미치지 않는 (나쁜 방향으로) 신박한 형태라 앞으로는 부디, 이런 박스는 제작하시지 않는 게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편집자분이 보신다면 부디 제작부에게 피드백 주세요. 물론 저도 앞으로는 확실하게 사이즈를 확인하겠습니다.

 


  • 댓글쓰기
  • 좋아요
  • 공유하기
  • 찜하기
로그인 l PC버전 l 전체 메뉴 l 나의 서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