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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j4258님의 서재
  • 사과하기 전날
  • 김수현
  • 15,120원 (10%840)
  • 2026-05-25
  • : 250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누군가에게 잘못하여 사과를 하게 된 상황을 경험해보신 적 있으실까요? 대부분 겪어보셨을텐데요. 사과하기 전날까지 만감이 교차하고, '어떻게 말해야 내 마음이 온전히 전해질까' 밤새 고민하며 뒤척였던 기억이 누구에게나 한 번쯤은 있을 것입니다. 어른에게도 어려운 ‘사과'를 이제 막 사회성을 배워가는 우리 아이들은 어떻게 마주하고 있을까요?

그 과정을 보여주는 책이 상상아이 출판사의 <사과하기 전날>입니다.
이 책의 주인공 '도도'는 친구 ‘현수’의 물건을 숨기는 장난을 쳤다가 덜컥 화를 내는 친구의 모습에 방어적으로 "미안 미안!" 외치지만, 진심 없는 사과는 친구에게 닿지 못하죠. 본인은 장난이라 생각했으나 현수의 태도에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한 도도가 주변 어른들께 조언을 구하며 ‘진짜 사과의 기술'을 배워가는 과정을 통해, 서툴지만 용기 있게 진심을 전하는 법을 보여줍니다.

이 책은 김수현 작가님이 글을 쓰고, 김정진 작가님이 그림을 그리셨는데요. 초등학교 교사이셔서 그런지 아이들의 심리를 아주 잘 파악해서 나타내셨더라구요. 그리고 사과하는 방법을 알기 위해서 어른들께 조언을 구하는 장면에서는 ‘힘든 일이 생기면 어른들께 먼저 조언을 구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라는 걸 알려주기 위해 의도해서 쓰신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조언을 구하는 도도의 모습을 보면서, 한편으로는 '우리 아이가 고민이 생겼을 때 언제든 찾아와 마음을 털어놓을 수 있는 든든한 어른이 되어주어야겠다'는 다짐도 하게 됩니다.

말 한마디로 상황을 모면하려는 아이에게 무조건 잔소리를 하기보다, 이 책을 함께 읽으며 ‘도도처럼 진짜 마음을 전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하고 대화를 나눠볼 수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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