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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왜 지렁이는 도토리의 행복을 빌어 줄까?
- 김신회
- 16,200원 (10%↓
900) - 2026-05-06
: 160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아이가 유치원에 가면서 바깥활동이 많아지다보니 자연스럽게 길가의 생명체들에게 관심이 많아지더라고요. 비 오는 날 만난 달팽이, 지렁이, 걷다 만난 개미들 등등. 이런 생명체들이 아이의 눈엔 신기해보이나봐요.
생명체들이 각자 다른 삶을 사는 것 같지만 사실 서로서로 도와가면서 살고 있답니다.
한울림어린이가 만든 김신회 작가님의 <왜 지렁이는 도토리의 행복을 빌어 줄까?>에서 이런 생명체들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서로 서로 연결된 하나의 세상
처음 제목을 보고, '지렁이?, 도토리?' 무슨 관계지?? 라고 생각했거든요. 지렁이는 보통 비오는 봄, 여름에 많이 봤던 것 같고 도토리는 보통은 가을, 겨울이니....
하지만 이 책을 보고 알게 되었답니다! 땅속 지렁이가 흙을 건강하게 만들어줘야 참나무 열매인 도토리가 맺어지게 되거든요. 관련 없어 보이던 생명체들이 보이지 않는 끈으로 연결되어 있음을 제목에 잘 풀어낸 것 같아요.
딱딱하지 않은 생태동화
지식만 딱딱하게 나열된 책이 아니여서 읽기도 편합니다.
선명하고 다정한 그림체로 시각을 사로 잡고, 함께 해보는 활동을 통해 자연과 친밀해지는 다양한 방법을 해볼 수 있어요. 함께해보는 활동은 자연을 해치지 않는 선에서 방법을 알려줘서 좋아요. 지렁이 호텔을 만들어보고 관찰한 후, 지렁이는 다시 자연에 보내주라고 일러주는 점이 그러네요ㅎㅎ
단순한 자연 관찰 책을 넘어 '공존'과 '생명 존중'의 가치를 아이 눈높이에 맞춰준 멋진 그림책이었습니다.
아이와 하원 길에 마주치는 작은 생명체들이 예전과는 다르게 느껴질 것 같아요. 이 생명들이 힘을 합쳐 숲을 가꾸고 있다고 생각하게 되니 뭔가 더 소중하고 아껴야할 것 같네요!
유치원생 자녀를 둔 부모님들, 혹은 아이에게 자연의 다정함을 선물하고 싶으신 분들께 적극 추천해 드리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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