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소개할 도서는 기후 위기를 실감하며 어쩌면 머지않아 봄과 가을은 교과서와 기록에만 남아 있는 계절이 될지도 모를 걱정하는 한솔수북 출판사의 「피아의 선택」입니다.
「피아의 선택」은 한솔수북 출판사의 '초등 읽기대장' 시리즈 도서인데요.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읽고 함께 고민하며 작은 일이라도 지구를 위해, 우리를 위해 작은 걸음을 내딛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봅니다.

아주 먼 미래일 것 같지만 가까운 미래가 될 수도 있을 주인공 피아와 환상이 사는 2101년은 지금처럼 바다를 실컷 볼 수 없다고 해요.
오염된 지구에선 더 이상 지금의 자유를 아무렇지 않게 누릴 수 없게 되며 '돔'이라는 공간 속에 교과서로 배우게 됩니다.

답답할 것만 같은 돔 안의 세상.
그곳에 살고 있는 피아와 환상이 타임 점퍼로 2026년에 살고 있는 열매와 만납니다.
겉모습은 영락없는 모두 같은 초등학생인데 미래에 살고 있는 피아와 환상은 바다를 한 번도 본 적이 없고 열매가 누리는 사소한 모든 것들이 신기하기만 합니다.
주인공 피아는 라피키인인 엄마로부터 라피키인의 전통대로 열두 살이 되어 타임머신을 선물로 받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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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오기는 해.
하지만 언제 돌아오게 될지는 몰라.
한 시간 후에 돌아올 수도 있고 오 분 만에 돌아올 수도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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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바다가 보고 싶었던 피아는 환상과 함께 타임머신인 팔찌를 사용하게 되고 열매가 살고 있는 2026년에 도착합니다.
셋은 여느 초등학생들처럼 서로에 대해 이야기하며 즐거운 시간을 갖게 되지만 타임머신의 작동으로 제자리를 찾게 되는데요.
피아와 환상이 다시 돔으로 돌아왔을 때 열매의 아빠가 기후 온난화를 가속시킬 과학 실험을 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피아는 언제 돌아올지도 모르는 타임머신을 지구의 미래를 위해 다시 사용하게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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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온난화'라는 말을 처음 들어보는 초등학생은 아마 없을 것입니다. 그만큼 지구의 온도가 높아져 가고 기후 위기가 심각한 단계에 이르렀음을 모두가 느끼고 있을 텐데요. 작가의 말대로, 과학자들의 말처럼 지구의 끝이 정말 다가오고 있는 걸까요?
우리는 알고 있을 것입니다.
아주 작지만 그 조그마한 힘을 보탰을 때 조금이라도 더 나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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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부터라도 늦지 않았어요.
-작가의 말 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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