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서재

書寶
  • 판타 레이
  • 민태기
  • 27,000원 (10%1,500)
  • 2021-12-31
  • : 7,294

<< 매우 주관적인 글임을 미리 밝혀 둡니다.>>


과학도서의 트렌드라 말하긴 그렇지만,  대중적인 물리학 책들의 특성은 다음과 같다고 생각한다.

양자역학과 상대성이론관련 책들이 제일 많이 나오는 것 같고, 

우주론과 관련된 엔트로피를 설명하는 열역학책이 그 다음인 듯하다.


제일 드문 책이 유체역학과 관련된 분야인 것 같다.


이 책 [판타 레이]는 보기 드문 유체역학사다. 

그런데 왜 이 책의 부제가 혁명과 낭만의 유체역학사 인가?


서양의 과학사 자체가 거듭되는 서구 사회의 혁명속에서 과학이 정치적 논쟁의 중심에 서 있었기

때문이라고.


저자는 에필로그에서 과학에 대해 이렇게 말한다.

'과학은 고립된 개별 분야에 대한 것이 아니라 인간의 삶이 탄생시킨 우리 사회에 대한 전체적이고

통합적인 사고의 산물이다.'


그렇다면 왜 하필이면 유체역학인가?

저자는 이렇게 말한다.

'대담한 가정이겠지만, 나는 마치 서로 분절된 것처럼 보이는 개별 과학을 꿰둟는 하나의 연결고리가 존재한다고 생각한다... (중략)

나는 이 '잃어버린 고리'를 '판타 레이'라는 개념에서 찾고자 한다. ....(중략)

모든 사물은 고정되어 변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마치 흐르는 유체와 같이 시간에 따라 끊임없이 변한다는 것이다. 이처럼 고대로부터 지식인들은 변화하고 움직이는 모든 것들을 유체 현상으로 이해하려고 했다.'


정독하시기 바란다.


p.s. 유체역학은 의외로 인체의 혈류순환과 관계가 있다.

이 책18장에 나오는 푸아죄유의 법칙을 보면 혈관에 쌓이는 콜레스트롤이 왜 무서운지 알게된다.

운동합시다^^









  • 댓글쓰기
  • 좋아요
  • 공유하기
  • 찜하기
로그인 l PC버전 l 전체 메뉴 l 나의 서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