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제국(그리스/로마/영국/미국)에서 일어난 역사적 사건들을 차례차례 들려주면서 그 속에서 보여진 리더십을 간접적으로 소개하는 책이다.
그리스, 로마사라든가 영국사 일부, 미국사에 대해서 가볍게 역사산책하듯이 읽을 수 있다. 그 과정에서 등장한 역사적 인물들의 열전을 소개하듯 들려주고 있다.
따라서 즐거운 역사적 사건들을 가볍게 읽는 교양 역사책이다. 역사 이야기를 좋아한다면, 그리고 그 속에서 교훈을 배우고자 하는 분들에게 적당할듯하다.
리더십과 인물에 대한 이야기로 혹은 리더십이라는 주제로 보다 초점이 맞춰져 구성되었다면 제목과 훨씬 더 어울렸을 것이다. 제목의 무게에 비해 교양세계사 혹은 서양열전 정도로 그친 것 같아 ‘제국’과 ‘리더십’이라는 기대감으로 접근한다면 조금 가볍게 느껴질 수 있다.
그럼에도 서양사 중심의 역사이야기에서 리더의 다양한 사례를 가볍게 읽고자 한다면 꽤 괜찮은 교양 역사책이라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