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박사님^^ 조길남선생님과의 서평이벤트 진행
ojung277 2023/11/15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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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자책] 공감 박사
- 조길남
- 10,000원 (
500) - 2023-07-15
: 13
#공감박사 #조길남 #30년교사생활
챕터별로 주제가 있어서 읽기 편하고 간결했다.
챕터1:배우처럼
챕터2:책으로
챕터3:목소리로
챕터1:배우처럼? 들어주기
P.10)눈을 마주치고 허용적인 분위기로 마음을 풀어주면 아이의 반항심은 사라진다. ...자기에겐 관심도 없고 자기 개발이나 다른 일로 머릿속이 온통 난장판인걸 아이들은 귀신같이 안다. 아이가 부정적으로 생각하더라도 엄마가 따뜻한 언어로 진심으로 말해 주면 아이도 점점 긍정적인 언어로 바뀐다.
'허용적인 분위기'에 공감한다. 마음을 연다는 것은 대단한 기술을 필요로 하는 것이 아니다. 진정성 있게 살펴준다는 것을 느끼는 순간의 마법이란 정말 활짝 맞이하는 환영의 문 같다.
챕터2:책으로? 대화하기
P.12)옛 이야기 속에서는 이야기로 녹여져 있으니... 자동으로 내면화 되어 아이 스스로 생각하는 능력이 자라난다.
P.13)순간순간 위기가 닥쳐올 때 깊이 생각할 것을 가르치고포기해서는 아무것도 이룰 수 없다는 걸 보여준다.
P.14)옛이야기 속 삶은 현재에 대해 말을 걸면서도 미래를 건네준다. 그러기에 미래지향적이다.
옛 이야기 속에는 대게 구박받는 이들이 위기를 헤치고 오히려 그것을 방패 삼아 슬기로운 해결능력을 보여줌으로써 위인전과 달리 우리의 이야기같다는 생각이 들게 한다. 그래서 마음이 더 끌리고 내면화되어 내가 주인공이 되어 같이 해결해 나가는 느낌이다. 위로가 되고 승리의 기쁨이 더 크고 뿌듯한 이유같다. 현재를 살면서도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도록 또는 훗날의 위기에 대비할 태세가 되어 있어서 미래를 준비할 자세가 된다고 생각한다.
[파랑이와 노랑이]나 황선미작가님의 [마당을 나온 암탉]이나 린드그렌의 [삐삐]등은 독서모임에서도 여러번 다루었던 그림책 작가들이어서 익숙하고 반가웠다.
아이들도 우리 어른들도 파랑이와 노랑이였다가 토론하면서 공감대를 찾으면서 초록이가 되기도 하고 각자의 개성과 다른점을 인정해 주기도 한다.
권정생 선생님,임길택 선생님도 자주 들여다 보면서 친숙하고 책을 읽을 때마다 그때 그때의 상황에 따라 다른 것을 발견하며 깨달음을 얻기도 한다. 아이가 어린이에서 청소년기에 있지만 지금도 독서모임에서 그림책을 할 때면 "이 장면 보면 어떤 생각이 들어?"하고 물어보기도 하고 토론했던 얘기들을 해주기도 하면서 자연스럽게 그림책을 계속 접하고 있다.
울아들은 이야기를 좋아하고 역사를 좋아해서 랩 가사도 짓고 리듬을 만들기도 하는등 음악을 사랑하는 유유자적의 삶을 누리는 듯하다. 힘든 일이 있을 때 노래를 들으며 스스로 위로가 되는 것도 삶에서 참 큰 선물이란 생각이 들었다.
선생님의 공감박사책으로 아이와 어린 시절의 추억이 많이 떠올랐고 지금도 계속 이야기를 해주면서 대화를 잘 해오고 있는 것에 감사하다. 혹시 어려운 상황이 놓일 때에도 뭔가 책의 어느 부분이 떠올라 슬기롭게 대처할 수 있을 것만 같다.
챕터3:목? 소리로
임길택 선생님의 "숲노래"는 한동안 머릿속에 맴돌아 깊어 가는 가을을 함께할 듯 싶어 춥지만 따뜻한 계절을 보내겠구나...
P.35)임길택 선생님의 시 [숲 노래]
바람이 부는 날은 나무마다 춤추고
들꽃마다 노래하고 멧골이 들썩 거린다.
눈이 오시는 날은 나무마다 고요하고
들꽃마다 잠들더니 멧 자락이 눈부시다
비가 드는 날은 빗자루 쥐고 마당 쓸어
빗방울 마시며 뛰놀고 멧 숲이 푸르게 빛나
글을 쓰는 날은 참새 곁에서
소꿉할머니 옆에서 수다 그리고 멧 구름을 타지
[숲 노래] 임길택 선생님의 시 필사하며 서평을 마쳤다.
#조길남박사님 #30년초등교사 #공감박사 #서평쓰기 #소통으로_EQ천재_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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