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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내서연님의 서재
  • 언젠가 우리가 같은 별을 바라본다면
  • 차인표
  • 10,800원 (10%600)
  • 2021-12-15
  • : 90,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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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우리가 같은 별을 바라본다며
🍀차인표
🍀해결책



🫧“모르겠어요 용서를 어떻게 하는 건지 상대가 빌지도 않은 용서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모르겠어”
용서는 백호가 용서를 빌기 때문에 하는게 아니라 엄마별 때문에 하는거야 엄마별이 너무 보고 싶으니까 엄마가 너무 소중하니까



🫧"순이씨 미안합니다 정말 미안합니다 당신 나라에 와서 전쟁을 해서 미안합니다 평화로운 땅을 피로 물들 여서 미안합니다 꽃처럼 아름다운 당신을 짓밟아서 미안합니다 순결한 당신의 몸을 찢고 그 아름다운 두 눈에 눈물 흘리게 해서 미안합니다




🫧아무리 작은 생명일지라도 살아 있는 나의 생명은 또 다른 생명을 살리는 단초가 되니까요 생명이란 일회성이 아닌 연속성을 가진 살이 있음 그 자체라는 것을 새끼 제비는 잘 알고 있는 듯합니다



🫧용서는 용서를 구하는 대상이 있어야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불행히도 범죄를 저지른 사람들은 사과와 용서를 구하는 대신 세월이 빨리 흘러 할머니들이 모두 없어지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
나는 여러방면에서 선한 영향력을 끼치고 있는 차인표부부를 보면서 닮고 싶고 배우고 싶었다 배우라고만 생각했던 차인표가 책을 냈다는것도 너무 놀라운 일인데 옥스포드대학교에 필수도서로 선정되었다는 소식을 들었을때 나도 같은 대한민국 국민으로써 너무나 기뻤다
그러나 이 책을 읽으면서 마음이 아프고 우리가 위안부의 역사적 사실을 절대적으로 잊지 않고 되새겨야 한다는 사실을 깨닫고 반성하게 되었다


열여섯살에 일본군 위안부로 강제 징용되어 캄보디아로 끌려갔셨다가 55년만에 1997년 잠시 한국에 오셨던 훈 할머니의 이야기를 담고 싶어서 많은 자료들과 책을 쓰기전에 글의 주 무대인 백두산까지 직접 다녀온 차인표작가님의 애정이 담긴 깊은 감동과 여운을 주는 동화같은 소설이야기이다



이 소설에 주인공으로 나오는 순이, 용이, 일본장교 가즈오의 이야기로 아름다우면서도 슬프고 훈 할머니를 생각하면 보호 받지 못하는 나라에 대한 안타까움과 일본이 아직까지도 역사적사실을 외곡하고 있다는 사실에 분노의 감정으로 마음속 깊은 곳에 깊은 감동과 우리들 맘속에 여운을 주는 소설이다


언젠가 일본이란 나라가 그리고 그 나라를 이끌어가는 높은 자리에 계신분들이 선조들의 잘못된잘못을 그게 언제일지 모르지만 그때 옮은 일이 아니라는걸 알고 가즈오처럼 반성하고 그들에게 용서를 구하는 날이 있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아마도 아직 살아계신분들이 돌아가시면 이문제에 대해서 해방될꺼라고 생각하시겠지만 늦지 않았습니다 꼭 용서를 구하는 아름다운 날이있길 기도하며 바래봅니다



누구나 내일이 아니라고 지나간 일이라고 생각하며 잊고 살아가는 우리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우리의 아팠던 역사를 평생 잊지 않고 기억하길 바라는 마음과 소설의 스토리처럼 사랑과 용서 화해에 대한 역사소설을 꼭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





⠀헤스티아(@hestia_hotforever)님의 문장단에서
서평단으로 뽑혀서 이렇게 좋은 책을 소개합니다

해결책(@lucky_answerkey)로 부터 책을 지원받았습니다
저한데 좋은 책을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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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리뷰 책친구 책소개 책서평❤️
북아델린 @book_adel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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