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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와나무님의 서재
똑똑하고 야심만만한 미래의 정치인들이 경호팀장(일반인이자 미래의 일반인)의 호감과 지지를 어떻게 잃어버리는지 읽다가 웃음이 터졌다.

트럼프도 결국은 정치의 변함없는 원칙 중 하나를 잘보여 주는 또 하나의 사례일 뿐이다. 누구나 확인할 수 있는그 원칙은 지적 역량과 정치 지능이 사실상 무관하다는 것이다. 세상에는 똑똑하기 그지없지만 정치를 전혀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넘쳐난다. 심지어 이쪽 분야 전문가, 정치학자, 실무 담당들조차 그럴 수 있다. 반면 트럼프처럼 글과 담쌓고 살아도 시대정신에 쿵짝을 맞추는 능력은 가히천재적인 사람들이 있다.- P98
이러한 환경에서 수재들은 대체로 쓸모없는 존재 취급을 받는다. 그 이유는 이 똑똑이들이 절대로 자기 손으로 미늘창을 쥐고 나서지 않기 때문이다.‘ 정치라는 게임에서 유일하게 통하는 가치는 위험을 무릅쓰는 것인데 말이다.- P101
빌 클린턴과 오바마의 오른팔이었던 존 포데스타‘가 젊은 피렌체 시장과 그의 서기관에게 조언하는 장면을. 포데스타는 활발하고 기민하며 조깅을 많이 해서인지 마른 몸집이었다. 우리는 그에게 전국 차원의 선거 운동에 대해서 이것저것 질문했다. "출마하기에 좋은 때를 기다리는 게 아닙니다. 그냥 좋은 때이기를 바라면서 뛰어드는 거죠." 그 말이우리에게 한동안 행운을 가져다주었다.- P101
만찬이 끝나고 로카 대위는 기운을 차리기 위해 호텔바에서 위스키를 한잔하면서 자신이 겪은 고초를 말해 주었다. 처음에는 그러한 진행에 당황했지만 초기의 얼떨떨함을 극복하고서는 그럭저럭 잘 넘어갈 것 같았다고 한다.
"나는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가?"라는 질문에 "나 자신"이라고 대답하기 전까지는 말이다. 그렇게 대답했더니 다른사람들이 모두 그에게 비난조로 한마디씩 하고 ‘진행자‘조차도 그에게 너무 자기중심적인 것 아니냐고 했다나.- P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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