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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쟁은 여자의 얼굴을 하지 않았다
- 스베틀라나 알렉시예비치
- 14,400원 (10%↓800)
- 2015-10-08
- : 18,324
항상 '전쟁' 이라는 것을 배울 때는 군대의 크기, 어디까지 후퇴를 하고 진격을 했는지, 전략과 전술이 중심이었다. 전쟁 중 먹고 마시는 일, 수많은 죽음을 눈앞에서 목격한 일과 같이 한 개인의 눈으로 본 전쟁은 새로움과 동시에 더욱 처절했다. 여성들의 눈으로 본 전쟁 이야기에 대한 호기심에 읽기 시작한 이 책은 이 세상에 더 이상의 전쟁이 없기를 간절히 바라게 만들었다.
그러나 거짓말 같이 이 책을 읽고 있는 도중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략했다. 침략한 나라의 사람들도, 침략을 당한 나라의 사람들도 모두 전쟁 피해자가 되는 이 치킨게임이 끝나고 하루빨리 우크라이나에 평화가 찾아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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