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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모이 @book_jib
  • 새소녀
  • 벨마 월리스
  • 13,770원 (10%760)
  • 2021-12-01
  • : 113
#협찬
#도서협찬 #협찬도서

#새소녀
#벨라월리스
#이봄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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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제가 "꿈을 따라간 이들의 이야기"다.
흔히들 꿈을 따라 산 사람들의 이야기는
어려운 고난가운데서도 끝내는 좋은 결말을
담은 이야기들을 상상하고 많이 듣게 된다.

부제 하나만으로도 책을 읽기전에 좀 많은
생각을 하게됬다. 꿈을 꾸고 그 꿈을 쫒아간
사람들은 모두 행복했을까, 모두 성공한 삶을
살아 보람을 느끼고 마냥 황홀했을까..?

내가 책으로 읽었던 수많은 기적같은 꿈을
쫒는 이들의 이야기와는 다르게, 내 주변엔
내가 아는 조금 건너의 사람들의 8할이 꿈을
따라 갔어도 힘들고 어렵고, 결국 아무것도 아닌
삶을 사는 자신을 한탄하는 사람도 보았다.

이 이야기는 그런 나의 생각을 읽었던 것일까?
밝고 맑은 순수한 북극의 사람들_에스키모..

아타바스카 원주민인 그위친족과 이누피아크족인 치콰이들의 치열한 생존경쟁과 그들의 삶을 적었다.

주인공은 그위친족인 새소녀_주툰바와 또다른
그위친족인 다구라는 소년의 이야기다.
소년, 소녀가 나오기에 사랑이야기인가 싶었다.
그러나 그들은 같이, 또 따로 자신의 꿈을 향해
공동체인 부족에서 떠나가고 싶어한다.

새소녀는 동물을 사냥할 때 동물들의 주의를 끌지
않고 소통할 때 쓰는 새소리를 새가 속을 정도로 자연스럽게 낸다고 해서 붙여진 별명이었다.
그녀는 사냥을 좋아하여 잘 달렸으며 잘 헤엄쳤고,
화살을 잘 쏘았다.

한편 다구는 겨울에도 해가 숨어버리지 않는 세계를
찾아서 늘 떠나고 싶어했다. 사냥보다는 탐험을 더
좋아했고, 미지의 장소와 따뜻한 해의 땅을 향해
찾아 떠난 선조들에 관한 이야기에 늘 사로잡혀
있었다.

그들은 어릴때 단 한번 숲속에서 마주치고, 서로의
삶을 산다. 자신의 꿈을 쫓아 살아가지만 시대를
잘못타고난 것일까? 수많은 어려움을 겪고 자신이
원하는대로의 삶을 살지 못한다.

말그대로 그들은 세상의 모진 풍파를 겪고,
이마 가득한 주름살을 안고 고향으로 돌아온다.
그리고 재회한다.

꿈을 쫓더라도 그들은 결국 돌고 돌아 자신의 집으로
자신의 공동체로 돌아온다.

인생은 어쩌면 수많은 꿈을 가진 자들이 그들이
원하는대로 다 이루고 가진다는 것은 일부의
사람들에게 국한된 것인가 싶을만큼 이 책의
마무리는 씁쓸함을 안긴다.

하지만 이 책이 주고자 하는 깊은 메시지는
다소 거칠고 불명확해보이더라도 그런 보통의
누군가가 이 땅의 어딘가에서 몸부림치며
살다가 죽어갔다는 것에 인간으로 느껴지는
공감됨이 뭉클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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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리뷰는 문학동네북클럽_뭉클로 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읽고 작성된 개인적인 글입니다.
@munkles_cho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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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nhakdong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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