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젠테이션 관련 책들을 보면 슬라이드 작성법이나 발표자세 등 프레젠테이션 기술에 대한 것들이 많다. 그런 책들 속에서 이 책은 '그런건 나도 아는데 이번 발표에서 내가 어떻게 하면 이길 수 있는지 그게 알고 싶다고'하며 찾아낸 것이다.
서문에서 저자는 프레젠테이션을 <생사를 건 전쟁>이라고 표현했다. 그려면서 전쟁에서 살아남은, 승리한 고수들의 프레젠테이션 전략이 무엇인지 사례들을 통해 보여준다.
"발표는 아주 긴 전쟁 중의 작은 전투일 뿐이야. 싸우라고 해서 그냥 싸우면 안돼. 한 명의 병사가 아니라 전쟁을 지휘하는 장수의 심정으로 생각해 봐. 긴 호흡으로 전체를 봐야 해."-p.23
하수의 처지에서 펼쳐든 이 책의 시작은 무슨 내용인지 이해가 안가는 내용이었다. 그러나 읽어 갈수록 유형별 접근법에 대해 이해가 가면서 후반부 승리 사례에 대한 에피소드는 짜릿함을 가져다주었다. 다 읽고 앞부분으로 다시 가니 그동안 읽은 전략들이 이해가 되면서 정리가 되었다.
이 책은 전체적으로 한 번 훓어본 후 자신이 발표할 프레젠테이션의 유형을 찾아 해당 전략방법을 대응해가며 실전에 적용한다면 효과적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