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확행'이란 트렌드는 올해도 계속 되는 것 같다.
책 제목처럼 소확행이란 지극히 개인주의적이지 않나 싶다.
내가 느끼는 행복이 진정한 나의 행복이듯이.
이 책의 7명의 저자는 전문분야의 최고들이다. 나같은 소시민과는 다른 삶을 사는 것같은 사람들의 이야기.
그러나 읽다보니 행복이란건 공통적인 면도 있고 저마다 다른 차이점도 있다.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이라는 소확행처럼 행복이란 거창한 건 아닌것 같다.
많은 것을 가진 것처럼 보이는 사람도 부족한 생활을 하는 사람도 나름의 행복을
느끼는 순간이 있고 그 행복의 크기는 가진 것의 크고 작음과 상관없다.
이 책의 저자들은 물론 우리들도 소소한 작은 행복들이 많을 수록 행복한 사람이
될 수 있는 것 같다.
마음에 와닿는 많은 구절들 중 나에게 인상깊었던 구절들을 몇 자 적어본다.
- 젊을 때 여행을 다니면 견문이 넓어지고, 세상을 바라보는 눈이 달라진다고 하는데, 나의 경우는 정말 그랬다. 이처럼 젊을 때의 '경험'은 정말 돈으로는 규정할 수 없을 정도로 값지다. 그 '경험'들이 모여서 더 크고 넓은 사람들을 만들어내기 때문이다.
그만큼 젊을 때 익히는 소중한 '경험'들로 인해, 내 삶은 정말 행복한 것들로 가득 찼기에 더욱 그렇다. 모름지기 우리 인생은 얼마나 오래 사는가보다 어떻게 살아가는가가 더욱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삶의 양보다, 삶의 질을 먼저 생각해야한다는 것이다.<너무 작아서 미처 보지 못했던 커다란 아름다움의 미학, 전경욱>
- 곱씹을 수 있는 기억이 많다는 것은 그만큼 인생을 풍요롭게 해주는 것 같다. 가령 사소한 바람결조차도 과거 기억과 어우러지면 행복으로 다가오는 것처럼 말이다. <HAPPINESS= search my Memory, 김성환>
올해도 소소한 작은 행복들이 많은 한 해가 되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