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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영님의 서재
  • 철학하는 50대는 미래가 두렵지 않다
  • 박윤진
  • 14,400원 (10%800)
  • 2020-08-01
  • : 101
인간은 시간이라는 공간에서 살아간다. 시공간은 태어날 때부터 나를 둘러싸고 있지만, 나는 이것의 사용법을 모른다. 그래서 나는 그저 흘러가는 대로 살아왔다. 그런데 어느날 내가 은퇴를 하게 된다면? 생각만 해도 여러 가지 '불안'들이 나를 엄습해온다.
이에 글쓴이는 은퇴를 앞둔 이들과 언젠가 은퇴하게 될 독자들에게 말을 건넨다. 나의 쓰임이 무엇인지 처음부터 다시 생각해보는 건 어떠냐고. 나와의 대화를 통해 내가 수단이 아닌 목적이 될 수 있는 길, 나를 둘러싼 시공간을 목적을 위해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자고 제안한다.
글쓴이는 답을 주지는 않는다. 다만 나와의 대화와, 나를 둘러싼 것들과의 상호작용을 위해 '철학'을 해보는 게 어떻냐고 은근하게 말을 건넬 뿐이다.
첫장을 열고 마지막 장을 닫을 때까지 길지 않은 여정이지만 울림은 크다. 마지막장을 덮는 순간이, 나의 불안과 맞서고 껴안고 마주하는 시작점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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