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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움이 가득할 찰나에
개미는 노동으로 외로운 문을 연다가 다가왔다.
비와 함께.
커피 한 잔을 놓고, 시인의 만들어 놓은 시어들을 빗소리에 맞춰
찬찬 따라가다 보니.
어느새 커피는 식어 있다.
맨날 비가 온다.
감당할 수 없는 고독이 비로 꽉 차서
내린다. 내 가슴 가득 채우고, 넘치고, 흘러 내린다.
그렇게, 이 시들은 외롭게 문을 연다.